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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선교회 ACT 수련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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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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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향한 사랑’ 주제로 ... 새 임원진 선출
기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된 전국의 ‘재림대학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십자가의 사랑’을 되새겼다. 캠퍼스 선교의지를 재다짐한 청년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찬양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SDA 대학선교회 ACT의 하기 수련회가 지난 27일(금)부터 30일(월)까지 충북 괴산군 화양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약 150여명의 청년들이 자리를 같이한 올 수련회에서 주강사로 수고한 삼육대 김신섭 교수(기독교상담학과)는 ‘당신을 향한 사랑’이라는 주제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전달했다.

김 교수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이 사랑 받는 길’ ‘당신이 사랑을 나누는 길’ 등 매일의 말씀을 통해 사람을 새롭게 창조하는 사랑의 위대함을 전달하며, ACT인들이 각자의 캠퍼스에 그리스도의 변치 않는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길 축원했다.

자리를 같이한 연합회 청소년부장 방낙진 목사는 “여러분은 여리고성과 같이 무너질 것 같지 않은 대학에 하나님의 제단을 쌓을 위대한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그분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고, 그분의 사랑을 통하여 힘찬 대학생활과 ACT 활동을 하는 젊은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CT 클럽 회장 오수호 장로도 과거 ACT 활동에 대한 회고담을 나누며 후배들에게 “여러분은 이 나라와 교회의 최고의 자원”이라며, ACT인이 가져야 할 직업관과 직업의식에 대해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6월 초, 사단법인 ACT 설립 이후 첫 번째로 가진 행사로 뜻을 더욱 깊게 한 이번 집회에서는 이밖에 ‘감람산의 아침’ ‘소그룹 활동’ ‘ACT SUMMER!’ ‘ACT JOY(사랑안에 하나)’ 등의 순서를 통해 동료간의 사랑을 경험하고, 헌신을 재다짐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서는 인천대 심재영(전자공학 98) 군을 비롯한 새 임원진이 선출되어 ACT의 새로운 발전을 이어가기 위한 바통을 건네받았다.

올해로 발족 서른여섯돌을 맞은 ACT는 ‘기별을 가진 재림대학생들의 모임’으로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ACT 수련회는 지난 1985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진정한 젊음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기독교인의 패기를 배양하는 젊은 신앙문화를 창출하는 장이 되기 위해 매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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