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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연구소 설립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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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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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자금 문제로 난색 표명 ... 소속 문제도 걸림돌
내년쯤 한국에 세워질 것으로 기대되던 지구과학연구소가 운영 자금 등 문제로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은 지질을 탐사하고 있는 삼육학교 교사들.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기자 김범태
이르면 내년쯤 한국에 세워질 것으로 기대되던 지구과학연구소(GRI, Geoscience research institute)가 운영 자금과 소속 문제로 설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 삼육대, 창조세계탐구회 대표 등 관계자들은 지난 8일(일) 삼육대에서 깁슨 대총회 GRI 소장과 모임을 갖고 북아태지회에 대총회 산하 지구과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나, 이에 필요한 운영 자금과 소속 문제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참석자들은 하지만 창조세계를 탐구할 지구과학연구소의 설립에는 원칙적으로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관련 사안들에 대해 조율해 나가기로 해 향후 진행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측은 이날 모임에서 연구소 설립의 필요성, 교육 프로그램 및 재정투자 범위, 자금조달 방안들에 대해 협의하려 했으나, 연간 약 9,000만원 정도의 소요예산 배분 문제를 놓고 한국연합회가 재정 지원에 난색을 표명함에 따라 설립에 따른 세부사항에 합의하지 못했다.

또 소속 역시 삼육대 부설이나 대총회 직속 등 다양한 경우에서 문제들이 뒤섞여 있어 이러한 과제를 풀어가는 것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때문에 정확한 설립 시기도 현재로서는 미지수. 이에 따라 한국연합회와 북아태지회는 향후 계속해서 의견을 맞춰가기로 했다.

한국 지구과학연구소 설립방안에 대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연구소가 설립되어 건설적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한 깁슨 박사는 이 문제와 관련, “대총회가 재정적 지원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깁슨 박사는 그러나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가 운영 재정을 부담한다면 이외 매년 관계자 초청 세미나 및 탐조활동 지원 등 여타의 부분에서 전적으로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앞으로 미국의 창조과학 관련 자료와 계속적인 업무 연락, 더 나아가 연구분야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구과학연구소 한국지부는 현재로서는 삼육대학교에 설립될 가능성이 가장 많다. 인원은 연구소장을 비롯, 조교, 서기 등 세 명 내외로 구성되며, 관련 연구논문과 잡지 등을 편찬할 계획이다. 또 각종 창조세계탐구 활동도 병행한다.

관계자들은 “관련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하루라도 빨리 결정되어야 함에도 진통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희망했다.

대총회 지구과학연구소는 현재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유럽의 프랑스에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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