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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청소년 쉼터 마련에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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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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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서 후원금 답지 ... 5억여원 모아져
10만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점차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쉼터가 조성될 삼육주유소 옆 배밭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서 소외와 무관심 속에 탈선의 나락으로 빠져가고 있는 10만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점차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숙)은 지난 18일(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던 가출청소년 쉼터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콘서트에 약 2,2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여해 약 1억1,000여 만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또 철근, 냉난방 시설 등 물품약정 후원까지 더하면 5억6,000여 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연합회 행정위원회도 지난 22일(목) 열린 이달 정기 회의에서 삼육대학교의 요청으로 쉼터 건축을 결의하며 힘을 실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주제로 국내 유명 연예인과 음악인, 스포츠스타 들이 자리를 함께 한 이날 공연은 가출 청소년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하고 청소년들에게 밝은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특히 보호관찰소에 수용되어 있는 청소년과 서울시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등도 초청되어 즐거운 한때를 가졌다.

현재 운영 전반에 관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간 가출청소년을 위한 사회복귀 시스템 ‘쉼터’는 삼육대 주유소 옆 배밭 주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 가출청소년들이 절도와 폭력, 매춘 등 각종 사회 위험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쉼터에서는 가출청소년들의 보호서비스는 물론, 상담 등 전문치료와 재활서비스, 성(性)유입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가족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또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각 가정과의 유대를 넓혀 예방정보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여 지역 복지시스템을 함께 구축한다.

동대문복지관의 김영숙 관장(삼육대 사회복지학과)은 “넉넉한 사랑으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모든 후원금은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쉼터건립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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