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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선교부 진로에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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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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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목사 지회 발령 따라 ... 겸임체제 가능성 짙어
지난 15일(목) 경기도 일산에서 있었던 북아태지회 연중회의에서 권정행 한국연합회 국외선교부장이 지회 청지기부장 겸 목회부부장에 선임됨에 따라 연합회 국외선교부의 향후 진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7월 1일부로 권정행 목사의 인사이동안을 결의했다. 따라서 그간 권 목사가 맡아오던 연합회 국외선교부장직의 재선임이나 겸임 방안에 대해 눈길이 향하고 있는 것.

하지만 현재까지 이 문제에 따른 연합회의 공식입장이 발표된 바는 없다. 연합회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다만 22일(목) 열리는 이달 정기 행정위원회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외선교부의 후속 절차로 현재 예상되는 안은 크게 두 가지 정도. 새로운 부장의 선임이나 기존 부장 중 유관 부서장이 겸임하는 방안이다. 관계자들은 후자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밖에 부서 통폐합이나 폐지 가능성도 이야기되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분단 상황이라는 한국적 특수 환경과 북방선교의 중요성에 의해 지난 회기, 연합회 축소의 ‘바람’ 속에서도 새롭게 조직된 ‘국외선교부’. 탈북 재림교인들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북한선교 인력의 발굴 및 훈련 등 관련 선교에 따른 다양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서 책임자의 인사이동을 놓고 연합회가 어떠한 결과를 내어 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오늘(21일) 금산 마달피 수련원에서 연중회의를 갖고 올 전반기까지 추진된 각 합회와 부서별 사업에 대해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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