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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선교 봉사자, 간담회 갖고 활동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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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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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자료 지원 등 효과적 실행 방안 강구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그러나 서신봉사가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어두운 그늘 밑의 재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봉사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보다 효과적인 교도소선교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연합회 선교부(부장 이학봉)는 지난달 30일(수) ‘성경통신학교 서신선교 간담회’를 갖고 희망없는 이들에게 영생의 기별과 소망을 전하는 사업에 관한 일선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재 교도소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각 지역교회와 성도들은 이 자리에서 감사예배와 현황보고, 건의 및 협의의 시간을 갖고,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복음전도의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7년 전부터 교도소 전도를 시작, 지금까지 30여명의 재소자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한 천안 성환교회의 이진선 목사는 보고를 통해 “처음 접견이나 소개를 받으면 성경통신학교 과목을 실시하고, 이후 1000명 선교사를 초청, 교도소 안에서 영어교실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재소자들을 구역반에 배정하여 서신 전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정부교도소와 성동구치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중한합회 백석교회의 진순희 집사는 “서신 왕래뿐 아니라 출소 이후의 신앙과 생활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교도소선교는 일반 전도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동중한합회 부론교회의 이종현 집사는 “그들을 정죄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대하며 기도할 때 흉악범들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서 “날마다 변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나 자신도 변화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청학교회 윤혜정 집사와 연합회 유석근 목사는 각각 서신 선교 사례를 발표하고 “많은 분들이 재소자들과 편지를 나누는 일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지만, 대부분 결손가정이나 불우가정 출신인 재소자들이 이를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성도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자리를 함께한 청소년 상담실의 하선주 선생은 “감정에 치우친 재소자 선교는 곤란하다”고 지적하고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내 가족처럼 평범하게 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성경통신과목, 예언의 신 등 성경공부 자료의 지속적 지원과 시조, 교양서적 등을 교도소에 보급하자는 제안과 함께 간담회 시기 조정, 교도관 초청 간담회, 효과적 접견방법 소개 및 실행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이 개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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