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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주유소 옆에 가출청소년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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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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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복지관 추진 ...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동대문복지관은 가출청소년들이 각종 사회 위험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복귀 시스템 ‘가출청소년 쉼터’를 마련한다. 사진은 쉼터가 조성될 삼육대 주유소 옆 배밭 주변. 사진기자 김범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숙)이 추진하고 있는 가출청소년을 위한 사회복귀 시스템 ‘가출청소년 쉼터’가 운영 전반에 관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간다.

가출청소년들이 절도, 폭력, 매춘 등 각종 사회 위험요소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 쉼터는 삼육대 주유소 옆 배밭 주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동대문복지관은 현재 관련 제반업무를 추진하며, 가출청소년들의 선도 및 중장기보호시설로서의 운영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가족해체로 인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10-18세까지의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쉼터는 우선 20명을 정원으로 시작된다. 보호기간은 6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쉼터에서는 가출청소년들의 보호서비스는 물론, 상담 등 전문치료와 재활서비스, 성(性)유입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가족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게된다. 또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각 가정과의 유대를 넓혀 예방정보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여 지역 복지시스템을 함께 구축한다.

가출청소년들이 어두운 환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다시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는 생활공간이 되는 것. 이를 위해 내면의 힘을 키우기 위한 ‘마음성장 교육’과 주도적 삶을 위한 ‘기능강화 교육’ 그리고 자발적 선택에 의한 ‘사회체험교육’ 등이 병행된다.

김영숙 동대문 복지관장은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그들의 상처와 결과에 대한 파헤침이나 묵인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존중과 내적 의지에 대한 믿음”이라고 강조하며 “쉼터에서는 본인과 부모, 선도인이 함께 하는 치료공동체 교육이 이뤄져, 이들이 가정과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대문복지관은 학대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쉼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오는 18일(일) 오후 3시부터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사랑나눔 콘서트 -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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