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선교 여행에서 배포한 전도 책자 75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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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캐나다, 미국, 남미의 일부 국가 등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선교 단원 55명이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일주일 동안 수십만 명에게 전도지를 전했다. 이번 전도지 분급은 일본연합회와 함께 진행하였다.
이 단체는 75만 부에 달하는 전도 책자를 전했다. 흔히 『글로우(GLOW, Giving Light to Our World)』로 알려진 전도지이다. 일본어로 인쇄된 이 소책자들은 대총회 출판부에서 제작했고 구원, 건강, 창조, 삶의 의미 찾기 등 일본연합회가 도쿄 시민들에게 중요하다고 판단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선교 단원들은 매일 개인적으로 전도 책자 3,000부를 나누어 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부분 우편함에 책자를 넣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집에 전도 책자를 전했다. 이 작업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비가 내린 어느 날은 하루 평균 2~3만 보를 걸으며 전도지를 각 가정에 전했어요.”라고 선교 단원 캐서린 게가 말했다. “축축한 양말과 전도 책자, 추운 날씨 때문에 대부분이 힘들어했고 저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이번 선교 여행은 『GLOW』 전도지 사역을 시작한 미국 센트럴캘리포니아합회가 주도해 온 연례 국제 선교 프로젝트의 연장이다. 올해 일본에서 전한 75만 부는 지난해 볼리비아에서 전한 300만 부보다 적은 양이지만 미전도 지역에 있는 일본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일본연합회 청소년·출판·미디어부장인 우라시마 야스나리 목사는 이 사역이 이미 고무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헌신적으로 사역한 GLOW 선교 팀에 일본연합회는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라고 우라시마 목사는 말했다. “일본연합회의 온라인 성경 공부 웹사이트인 ‘온라인 VOP’에 이번 기간 동안 평소보다 4~5배 더 많은 사람이 방문했습니다. 또 온라인 성경 공부 신청이 4~5배 증가했습니다.”
이번 선교의 결실은 이 통계뿐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선교 단원들은 아파트의 전도 책자 배포를 금지하던 건물의 보안 요원들이 놀랍게도 전도 책자를 배부하는 일을 돕기도 했다고 보고했다. 일부 주민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주기 위해 여분의 전도 책자를 가져갔고, 그 책자를 받은 어느 개신교 목사는 자기 교인들에게도 전도 책자를 나누어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전도 책자를 받고 너무나 감명을 받은 나머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선교 여행이 끝나고 선교 단원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영적 성장에 깊은 감사를 드렸다.
“솔직히 이번 선교 여행이 이렇게 감동적일 줄은 몰랐어요.” 에리카 멘데스가 말했다. “보통은 전도지를 나눠 주면 끝이었는데 이번 선교 여행은 제가 지금까지 참석한 여느 수련회나 선교 여행과 달랐어요. 우리 모두 한 가족 같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들과 함께 살게 될 천국이 어떤 곳인지 경험하는 시간이었어요.”
“그 경험을 돌이켜 보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그분에 대한 저의 신앙과 신뢰를 강화하시려고 사소한 고난을 통해 저를 거듭 인도하셨다고 느꼈어요.”
우라시마 목사는 3월의 전도지 배포 프로그램에서 영감을 받아 4월 교토에서 열리는 여성 사역 콘퍼런스와 6월 일본연합회 인터넷 선교센터에서 주최하는 온라인 전도 모임 등을 위해 일본에서 더 많은 전도지 배포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선교사들과 함께하는 전도지 분급 선교 여행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여름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에서 100만 부를 배포할 예정이며, 재림교회 세계 라디오와 대총회 출판전도부는 이러한 기회를 확대해 출판물을 통해 수백만 명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