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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연구의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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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호 2024년 2월호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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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구원의 계획을 밝혀 준다

성경 연구의 유익

성경은 구원의 계획을 밝혀 준다


엘렌 G. 화잇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는 데 꼭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 그것은 온갖 가치 있고 귀중한 물품으로 가득한 보고와 같다. 그러나 우리는 그 풍성함을 인식하지도 못하며 그 진리의 보화를 가지고 우리 자신을 온전하게 할 필요도 깨닫지 못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해 성경을 깊이 살펴야 할 큰 필요를 깨닫지 못한다. 세속적인 관심사를 쫓아다니거나 사라져 버릴 즐거움을 탐닉하느라 성경 연구를 게을리하는 사람이 많다. 사소한 일들이 성경에 대한 무지의 핑곗거리가 되고 있다.



하나님의 교훈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고 우리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책 중의 책은 최고의 존경과 관심을 요구한다. 피상적인 연구로는 그 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으며 약속된 유익을 얻을 수도 없다. 진리의 말씀이 말하고자 하는 온전한 의미를 배우려 해야 하며 거룩한 말씀이 주는 영성을 깊이 들이마셔야 한다. 본문의 의미를 주의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매일 성경의 많은 부분을 읽거나 정해진 분량의 성경절을 외우는 일은 유익을 거의 주지 못한다. 단 한 구절이라도 그 의미를 밝히 깨닫고 거기에 연관된 구원의 계획을 분명히 확인하는 편이 아무런 목적이나 유익한 교훈도 얻지 못한 채 여러 장을 읽어 내리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다. 열렬히 그리고 깊이 기도하면서 성경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를 얻을 수 없다. 성경의 어떤 부분은 아주 명료해서 오해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진리가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아서 한 번 살펴보는 것으로는 그 의미를 알아볼 수 없는 부분도 많다. 그런 구절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을 성경으로 비교해야만 하며 주의를 기울여 연구하고 기도하며 묵상해야 한다. 그런 연구는 큰 보상을 받을 것이다. 광부가 지표면 밑에 감춰진 귀한 광맥을 발견하듯 감추인 보화를 얻기 위해 끈기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한 사람은 최상의 가치를 지닌 진리를 발견할 것이다. 그 진리는 부주의한 탐구자에게는 감추어져 있다. 

하나님 말씀의 거룩한 교훈을 생애의 규범과 인도자로 삼지 않는다면 진리는 그대에게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진리는 실생활에서 행할 때만 효력이 있다. 그대가 빠져 있는 몇 가지 습관, 품고 있는 감정, 겉으로 드러낸 정신을 하나님의 말씀이 정죄한다면 거룩한 관찰자에게서가 아니라 그대의 악행에서 돌이키라. 예수께서 그대의 마음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하라. 그대의 잘못들을 고백하고 그것들을 온전히 단호하게 내버리며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대의 행실을 통해 자기 믿음을 보이라. 성경의 진리가 실생활에 한데 어우러져 있다면 그것이 마음을 세속적인 것과 저급함에서 구해 줄 것이다. 성경에 정통한 사람들은 고상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남녀가 될 것이다. 하늘이 계시한 진리들을 연구할 때 하나님의 성령과 마음이 긴밀하게 연결될 것이다. 하나님의 계시를 이해하면 그 능력이 놀라운 진리와 접촉하여 마음이 넉넉해지고 확장되고 고상해지며 새로운 활력을 얻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만큼 마음에 큰 활력을 주고 지성에 능력을 주는 것은 없다. 사상을 고양하고 활력을 더하기 위해 가장 고상한 진리를 담고 있는 성경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해야 할 만큼 연구한다면 우리의 마음은 더 넓어지고 우리의 목적은 더 확실해지며 품성은 더 고상해질 것이다. 


집중적인 연구

그러나 성경 연구를 부차적인 것으로 생각하면 큰 손실을 본다. 이해력의 수준은 익숙해진 것들에 머물게 마련이다. 모든 이가 성경을 연구한다면 사람들은 더 성장하고, 사고력은 더 깊어지고, 성경과 동떨어진 세상의 과학과 역사를 열심히 연구한 사람들보다 더 탁월한 지성을 드러낼 것이다. 성경은 진실하게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에게 더 앞선 정신적 단련을 제공하며, 그는 풍성해진 능력으로 하나님의 사물을 바라보게 된다. 자아는 낮아지는 반면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는 높여진다. 사람이 드높여지고 하나님께 거의 영광을 돌리지 않는 이유는 귀중한 성경의 역사와 친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정신과 지성을 강하게 해 준다. “주의 말씀을 열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사람들을 깨닫게 하나이다”(시 119:130)라고 시인은 말한다. 성경은 놀라운 책이다. 그것은 과거의 오랜 시간을 우리에게 열어서 보여 주는 역사이다. 성경이 없다면 우리는 지나간 시대에 일어난 일들을 추측과 설화로 여길 것이다. 미래의 베일을 벗겨 주는 것은 예언이다. 우리에게 구원의 계획을 밝히 보여 주고, 우리가 영원한 죽음을 피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 주는 길을 가리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것은 이 세상 역사뿐 아니라 다가올 세상을 묘사한다. 그것은 우주의 경이에 관해 가르친다. 그것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이의 품성을 깨닫게 해 준다. 성경에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하나님의 계시가 있다.

온갖 철학과 학문 서적을 탐구해도 성경 연구로 실현할 수 있는 정신과 도덕성에는 미칠 수 없다. 성경을 연구한다는 것은 부조와 선지자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그는 고상한 언어를 옷 입은 진리 다시 말해 지성에 매혹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생각을 지상의 사물에서 미래의 영광 즉 불멸의 생명으로 고상하게 높여 줄 진리와 접촉하는 것이다. 인간의 어떤 지혜가 하나님의 장엄한 계시와 비교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유한한 인간은 자신의 가설적인 과학 지식에 하나님의 말씀이 조화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성경의 가치를 약화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발의 등이고 우리 길의 빛이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엘렌 G. 화잇(1827~1915년)이 70여 년간 공적 사역에 종사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예언의 선물을 사용했다고 믿는다. 본 기사는 『The Bible Echo』1892년 10월 1일 자에서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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