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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설 연휴 만들기 “이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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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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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요리경연대회’ ‘칭찬 릴레이’ 등 뜻 깊은 시간 필요
올바르고 건전한 명절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사진기자 자료사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침체에 빠진 경기가 좀처럼 불황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과 백화점에는 선물을 준비하고,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을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그간 흩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다시 만나 세배와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해야 할 연휴기간이 텔레비전의 넘쳐나는 특집프로그램과 비기독교적 놀이문화의 유혹으로 자칫 무의미해지기 십상이다.

모처럼 만나게 되는 가족들과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좀 더 우애를 돈독히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행복을 나누는 가족문화로 한 해를 웃으며 시작하는 사랑의 명절을 만들어 볼 수는 없을까?

여기 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장 이선미 전도사의 도움으로 연휴기간동안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몇 가지 프로그램을 간추려 담아본다.

◇ 칭찬 릴레이
- 자녀들과 함께 가족들의 장점을 높여주는 칭찬게임은 어떨까? 아빠, 엄마, 언니, 누나, 동생들의 장점을 이야기하거나, 친척들 간에 각 가정의 장점을 이야기하며 사랑을 나누는 시간도 의미 있을 듯.

가족 구성원들의 올해 소망과 앞으로의 꿈을 들어보고, 계획과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응원해 주는 것도 좋겠다.

◇ 가족요리경연대회
- 이미 준비된 설 음식들 안에서 가족 모두가 자신 있는 음식을 만들어본다. 각자가 준비한 음식을 소개하고 서로 평가하며 시식을 해본다.

그 날의 설거지는 꼴찌가 아닌 가장 음식을 잘 만든 사람이 하는 것으로 응용해도 좋을 듯. 우승팀이나 개인에게는 놀이동산 이용권 또는 문화상품권 등을 시상하는 것도 좋겠다.

◇ 사랑의 선물 뽑기
-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가족별로 한도액 내에서 미리 선물을 준비하기로 약속한다. 큰 액수는 아니어도, 각자 의미 있고 부담 없는 상품을 구입, 정해진 시간에 모두 모여 뽑기로 선물을 교환한다. 자신의 선물을 받게 될 누군가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보내는 것도 좋을 듯.

◇ 신앙유산 되짚어보는 가정예배
- 조상들의 신앙유산과 그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가정예배를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조상과 관련한 성경절을 찾아 말씀을 읽고, 우리 가정에 재림신앙이 어떻게 전해졌는지를 자녀들에게 설명하다보면 값지고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듯. 부모와 형제간에 건전한 신앙가정공동체문화를 만들 수 있다.

명절이야말로 가족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설은 특히나 연휴가 짧아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흡족히 나누긴 시간적으로 다소 부족할는지 모르지만, 짜임새 있는 계획으로 자녀들에게는 가족 사랑의 추억을 안겨주고, 믿지 않는 친척들에게는 겸손한 모습으로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는 훈훈하고 올바른 명절문화의 정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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