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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 각 국 선교 발전에 기여할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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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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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우들이 전하는 해외개척선교운동 기대감
PMM 선교사들이 파송된 일본교회의 성도들은 이 사업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 사진은 후꾸이교회의 침례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PMM 3기 선교사들의 출국일자가 모두 확정됐다. 13명의 선교사와 그 가족들은 앞으로 5년간 부름 받은 임지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그렇다면 선교사들이 파송되어 활동할 현지 교회의 성도들은 PMM 사업과 파송된 선교사들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

아직까지 ‘필드’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사들은 일본에서 봉사하고 있는 1기 선교사들 밖에 없기 때문에, 다양하고 객관적인 의견을 종합하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대부분의 현지 교우들은 이 사업에 대해 “일본교회에 전에 없던 부흥이 있을 것”이라며 적잖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9월, 재림마을 뉴스센터가 PMM 개척선교사업을 취재하기 위해 들른 일본의 교회에서 만난 그곳 성도들은 “침체된 일본 선교가 좀더 흥미를 가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PMM 선교사들을 파송해 준 한국 성도들의 응원과 기도, 아낌없는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일본의 재림교우들은 또 “앞으로의 상황을 좀더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PMM 1기 선교사들이 봉사하는 일본교회에서 그곳 성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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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식 선교사가 봉사하는 사가교회에서 만난 성도들:
올해로 50년째 재림신앙을 간직하고 있다는 마쓰모토 여사는 얼마 전까지 동경위생병원에서 근무하다 최근 고향인 사가로 내려와 임근식 선교사를 돕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고향교회가 재건되길 간절히 기도해 왔던 그녀는 PMM 선교사업을 통해 앞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임근식 선교사가 파송된 이후 교회가 활기를 되찾고, 활발히 움직이는 것 같아 기쁘다”며 기도의 응답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가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침례를 받은 케이코 씨와 그녀의 딸 아사미 양은 “교회가 밝고 쾌활한 분위기라서 좋다”며 웃어보였다. 이들 모녀는 “앞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진리기별을 발견해 교회의 목적이 성취되길 바란다”며 계속적인 발전을 기도했다.

아사미 양의 전도를 받아 성경을 공부하기 시작한 친구 아야미 양은 “반복되는 직장생활 속에서 교회를 다니는 것이 새로운 즐거움과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며 “한국인 선교사를 알게 되어 성경을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아사미 양도 “교회에 나오게 되면서 삶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변화됐다”고 했다. 그녀는 작년 크리스마스에 침례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초신자 였지만, 성경을 탐구하고 진리를 발견하는데 열성적이었다.

지난해 봄부터 이 교회를 알고 매 안식일 참석하며 전도회마다 시간을 쪼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재일교포 김재원 씨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경을 공부할 각오다.

10년에 가까운 일본 생활 속에서 그녀는 어린 시절, 한국에서 다녔던 교회의 향수를 이곳에서 느끼고 있다. 때문에 “순수했던 시절의 신앙심을 다시 찾고 싶다”는 그녀의 고백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사가교회의 성도들은 “이 교회가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해 한국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기억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이 교회가 존재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한국인 목회자의 힘과 열성이 일본을 변화시키게 되길 바란다”며 강력한 영적 리더십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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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선교사가 봉사하는 마츠모토교회에서 만난 성도들:
13년 전부터 이곳을 홀로 개척해 왔던 카케나 아나마리아 씨는 “하나님의 씨앗을 이 지역에 많이 뿌리게 되길 바란다”며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모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그녀의 옆에 앉아있던 사노 카요꼬 할머니는 “이 교회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그러한 역할을 위해 박종수 선교사가 일본인들의 그룹에 들어가 재림교인의 덕을 끼치는 것도 좋은 전도방편이 될 것”이라고 귀뜸했다.

친구의 소개로 마츠모토교회를 찾은 일본인 여성목사 다이라 미호 씨는 “교회가 누구와도 친해지기 쉬운 매우 밝고 따뜻한 분위기”라며 “한국인 목사 부부의 친절하고 부드러운 인상이 언제나 다니던 교회처럼 편안하다”고 첫인상을 전했다.

미호 목사는 일본선교의 발전을 위해 “젊은이와 어린이에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잘 접목해 진행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히로마에 켄지 씨와 카지쿠 씨 부부는 성경통신과목을 통해 재림교회의 진리를 알게 된 이들. 부부는 “이전까지는 연장자가 많아 전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새로운 교회로 발돋움하고 있어 이상적”이라며 “평소 바라던 교회상을 이뤄가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이들은 선교사 파송 이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자기 자신’을 꼽았다. 사람을 볼 때 자기중심적 사고로 평가하던 편향적 시각이 사라지고, 이웃에 대한 사랑이 커지게 됐다는 것.

한국에서 성공적 목회활동을 펼치다 부부가 모두 선교사로 지원해 봉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는 부부는 “교인들이 점점 성장해야 하는 숙제가 던져졌다”며 앞으로 마츠모토교회가 계속해서 발전해 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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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환 선교사가 봉사하는 가와사키교회에서 만난 성도들:
가와사키교회에서 만난 사코 씨는 “이 교회가 지역사회의 등대와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그녀는 특히 “PMM 선교사 파송을 통해 이제껏 교회를 모르던 사람들이 재림기별을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코 씨는 “이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선교사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최근 가와사키교회가 시작한 한국어교실 등 외국어 강좌를 통해 여러 사람들이 교회를 찾게 된 것을 계기로 전도가 활성화되길 기도했다.

특히, 자기 자신의 신앙의 깊이가 깊어져 주변 이웃과 가족들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전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길 희망했다.

그녀는 “일본 선교가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한국인 선교사들을 파송한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 사업이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이끌어 낼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부흥의 약속을 의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봉사하고 헌신해 달라”는 선교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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