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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총거부 이경훈 군 끝내 헌병대에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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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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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봉사부 후속 조치 돌입 ... 성도 기도 절실
재림군인 이경훈 군이 집총거부로 헌병대 이첩을 앞두고 있어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기자 김범태
이경훈 군 집총거부 제2신
개인의 신앙적 양심과 신념에 따라 집총을 거부했던 재림군인 이경훈 군이 27일(목) 결국 헌병대에 수감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회 군봉사부(부장 김낙형)는 이날 오후 “이경훈 군이 항명죄로 군 수사부에 의해 수감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군의 공판 일정 등 향후 법적 절차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군봉사부는 헌병 수사관 등 관련자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현 상황을 체크하며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하는 한편, 오는 31일(월) 삼육대 신학과 교수 등과 함께 이 군이 수감된 사단 헌병대를 방문하기로 했다.

또 공판이 열리기 전까지 관계 채널을 이용, 군 수사당국과 재판부에 재림교회의 신앙양심을 이해시키고,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현형법상 집총거부는 본인이 의지를 철회하지 않는한 구속 이외에는 달리 뚜렷한 해결방법이 없는 안타까운 형편이다. 다만, 재입대하지 않는 선에서 형량을 언도받는 것이 최선인 실정이다.

때문에 평화적 군복무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비무장 전투요원으로의 군복무를 허용하는 법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경훈 군 집총거부 제1신 ... 오후 1시47분 송고
삼육대 신학과 2학년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 재림군인 이경훈 군이 집총거부로 헌병대 이첩을 앞두고 있어 성도들의 깊은 관심과 기도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논산훈련소에 입영한 이경훈 군은 이후 12월 15일 경기도 포천군에 위치한 00수송부대로 배치 받았으나, 이때부터 자신의 신앙양심과 신념에 따라 집총을 거부하고 있다.

해당 부대는 이같은 사실을 이 군의 부모에게 통보했으며, 이 군은 곧 항명죄로 군법회의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입창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군은 부모와의 면담에서도 자신의 확고한 의사를 표명하고,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 측은 오늘 중으로 사단장에게 이러한 사실을 보고할 예정이며,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평화적 군복무를 희망하며 집총을 거부한 재림군인을 위해 17만 한국 재림성도들의 뜨겁고도 간절한 기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자신의 신앙양심과 신념을 지키기 위해 영하의 추운 날씨와 외로움 속에 싸우고 있을 이경훈 군은 영남합회 양산교회 이영수 장로의 아들이다.

한편, 연합회 군봉사부(부장 김낙형)와 삼육대 신학과는 이 군의 신병을 놓고, 군 관계자들과 계속해서 문제해결을 위한 움직임을 갖고 있다.

군봉사부는 “각 교회와 성도들이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한 젊은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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