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인터뷰’ 1편 ... 권혁우 동중한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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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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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센티브제 긍정효과 - 5월 침례자 성장률 51%
이에 재림마을 뉴스센터에서는 지금까지의 합회별 주요 사업을 되돌아보고, 향후 합회 운영에 관한 방안들을 성도들과 함께 들어보는 ‘특집 - 합회장에게 듣는다’를 기획했다.
이 시간을 통해 각 합회장들이 취임 초기 내걸었던 각오와 약속들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앞으로의 사업방향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 주-
권혁우 동중한합회장 “재적교인-출석교인 차 극복 위해 노력”
동중한합회 제33회 회기를 이끌고 있는 권혁우 합회장은 지난 7일(화) 자신의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도 영혼을 구원하고 일선교회를 강화하기 위한 더 좋은 제도의 개혁이나 획기적인 연구방안이 나타나면 규정과 헌장 안에서 이를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합회장은 이어 “남은 임기동안 새롭게 도입할 정책이나 변화들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하겠지만, 지난 1년 반동안 해 온 일들이 보다 더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권 합회장은 지금까지의 합회 운영결과에 대해 “지난 1년간 합회 구성원들 사이에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는 모종의 합의가 이루어진 점이 성과”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합회 주도의 정책들이 지역과 지구, 교회중심으로 전환된 점”을 꼽았다.
특히 이번 회기 들어 십일조 대비 5~15%를 일선 지역교회 선교자금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실시되면서 “많은 교회들이 목회자전도회 뿐 아니라 평신도전도단을 각 교회의 취향에 맞게 자발적으로 경영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목회자들에 대한 인센티브제가 목회자간 역차별이나 위화감을 조성하고, 지방합회 목회자들에게 상대적 허탈감을 유발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동중한합회는 자양합회로서 하여야 할 일이 있다”며 “이러한 제도가 교회들에 상당한 격려가 되었다”며 이같은 제도의 시행이 자양합회의 자율권 행사 차원으로 해석되어야 할 것임을 내비쳤다.
권 합회장은 이와 관련 “동중한합회는 한국연합회와 더불어 기관 십일조의 20%를 지방합회를 돕는 일에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권 합회장은 지난 4월말 누적통계치로 전년도 대비 침례자 성장률이 10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을 두고 “1,2월달 추운 겨울에도 지방에서부터 수침자들이 많이 올라와 그런 것으로 보인다”며 “5월에는 51%가 증가해 점점 정상화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결과의 이면에는 성장제일주의에 얽매여 침례를 너무 남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지적에 “반드시 전도회가 다 마쳐진 후에 교회 직원회의 결의를 거쳐 침례식이 거행되도록 충분히 준비된 구도자들을 후보자로 침례를 주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약 4만명에 이르는 재적교인과 출석교인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3대 성장평가 이외에도 재적생수와 안교 평균출석생수를 함께 보고받고 있다”며 모든 교회들이 이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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