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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생각 못한 신선한 시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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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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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메교회 히로타 목사...자매교회로 동반자 관계 구축
사가교회 인근의 쿠루메교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히로타 목사가 임근식 목사를 찾아 뭔가를 상의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임근식 선교사가 봉사하고 있는 사가교회의 일본 자매교회인 쿠루메교회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히로타 목사. 현재 PMM 1기 선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다섯 곳의 선교지 자매교회 가운데 가장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조력하고 있는 히로타 목사는 “이같은 분위기라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재림마을과의 인터뷰를 위해 자동차로 약 1시간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기꺼이 달려와 준 히로타 목사는 “일본의 일반 목회자들이 5년간 일해야 얻을 수 있는 결과를 단 6개월 만에 이뤄냈다”고 감탄하며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오가는 모습에 앞으로 선교발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일본인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과 신선한 시도가 인상적”이라며 “남다른 열심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힘은 일본선교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히로타 목사는 “PMM 운동은 일본이 이미 국제선교협력시대에 들어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한 역사적 사명을 동반한 선교의식의 고취 등 일본선교에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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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인 선교사와 일본교회가 서로 협력하여 선교적 대안과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교회는 선교사들을 성심껏 지원하고, 선교사들은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는 제안도 덧붙였다.

히로타 목사는 한국인 목회자의 장점으로 열성과 추진력을 꼽았다. 그러나 일본인의 정서와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시도는 자칫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인 목회자와 일본교회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했다.

선교 100년의 역사를 맞은 한국교회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낸 그는 “일본이 한국에 복음을 전해주어 성장한 것을 자랑스럽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히고 양국 교회가 공동의 동반자 관계의 지속적 구축을 통한 상호발전의 역사를 이끌어 가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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