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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부, 직장인교회 설립 제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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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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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된 신앙가족 대상 Semi-Church 형식으로
재림신앙은 갖고 있지만 신앙생활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해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Semi-Church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사진은 직장인 세미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이달부터 우리 사회에서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각 일터에서 안식일을 자유롭게 지킬 수 없는 성도들을 위해 Semi-Church 형식의 ‘직장인교회’를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회 선교부(부장 이학봉)는 최근 재림신앙은 갖고 있지만 신앙생활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함으로 인해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직장인들을 위한 Semi-Church 운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제1회 직장인선교 세미나에서도 안식일을 준수할 수 없으나 재림기별을 깨닫고 있는 잠재적 교인들을 위해 서울 등 대도시에 직장인교회가 설립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논의를 나눈 바 있다.

한국 재림교회는 삼육대와 의명대, 간호보건대 및 삼육고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전국 36개의 삼육외국어학원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AY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교인들이 많이 있지만, 이 가운데 졸업과 동시에 사회로 진출하면서 신앙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현실.

선교부는 이러한 ‘재림가족’이 연간 약 1,000명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하고 “이런 대상들에게 개인적인 신앙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별도의 교회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학봉 목사는 “그들은 진리를 알게 된 이상 일반 개신교회로 나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현실적인 직업문제로 안식일을 준수하며 직장생활을 할 수 없는 입장에서 마음으로만 신앙을 하고 현재는 어떤 교회도 적을 두지 않은 우리의 잠재적 가정이 있다”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러한 잠재된 신앙가족들을 대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여긴다”며 “안식일 준수에 대한 지나친 강조보다는 개인적 신앙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교회로, 안식일 오후와 일요일 오전에 직장인들을 위해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연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Semi-Church의 설립은 앞으로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재림교회를 방문하게 될 직장인들에게 문화적 교량역할로 다가설 수도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이같은 교회가 설립될 경우 말씀사역자는 말씀만을 전담하도록 별도의 사역자를 파송하며, 직장선교의 선교적 활동을 전담하는 전임사역자와 전임간사의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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