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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평신도 “행정참여 증대”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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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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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개방, 후진양성 등 절실 ... 곳곳에서 박수도
여성과 평신도들의 행정참여율 확대를 위한 목소리가 적극 개진되어 눈길을 끈 총회 헌장 및 정관 공청회에서 한 여성 참가자가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14일(월) 삼육외국어학원교회에서 열린 헌장 및 정관 공청회는 한국 재림교회사 100년 만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총회 헌장 공청회였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특히 여성과 평신도들의 행정참여율 확대를 위한 목소리가 적극 개진되어 눈길을 끌었다.

자리를 같이한 SDA 여성협회 등 교단내 여성계 인사들은 “교회발전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참여와 진출이 늘어나야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 발언으로 공청회를 주도했다. 이들은 여성층을 대변하는 발언에는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며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윤택영 집사(내각교회)는 “교회의 현실과 미래를 위해서는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후진을 양성해야 한다”며 “여성들이 스스로 일하고, 그들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소외숙 여성협회장은 “여성들이 그간 행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없었던 것은 ‘자리’가 마련되어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여성들을 훈련하고, 지원하고, 인정하는 ‘인식의 변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교회도 여성에 대한 재능과 달란트를 적극 포용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총회, 행정위원회 등에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줄 것을 희망했다.

평신도들의 행정진출이 늘어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유준현 장로(청량리교회)는 “이 교회는 평신도가 중심이 되어 발전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간 행정참여 등 여러 면에서 경시되어 왔다”며 “부흥과 개혁을 위해서는 평신도의 참여가 증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창준 장로(청량리교회)는 “법조인, 의료인, 건축가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평신도들의 행정진출이 늘어나야 할 것”이라며 행정위원회 평신도수 확충을 주장했다.

이 밖에 총회와 행정위원회 등에 “평신도와 목회자의 비율이 절반씩 되어야 할 것”이라며 평신도의 역할증대를 강조하는 발언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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