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橄欖 심태섭 목사 40여년 사역 접고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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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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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장 재직시 재림연수원 건립 등 교단 발전위해 헌신
평생을 동반자로 함께 해주며, 목회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손정숙 사모에게 심태섭 목사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기웅
그간 동중한합회 본부교회 담임목사로 수고해 왔던 감람(橄欖) 심태섭 목사가 지난 1일 안식일 은퇴예배와 함께 37년간의 숭고한 목회사역을 매듭지었다.

1939년 4월 18일 부친 심상은 씨와 모친 김영숙 씨의 7남2녀 중 차남으로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심 목사는 1958년 이응준 목사의 집례로 침례를 받은 이후 묵호삼육중학교(현 동해삼육)와 영남삼육고를 거쳐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했다. 또 PUC 세미나리와 AU. Eltention 과정을 수학했다.

1967년 영월 정선지구 담임사역을 시작으로 그간 중한대회 청소년교육부, 절제.군봉사부장, 한국연합회 청소년부, 군봉사부장, 안교 선교부장, 교회전도부장, 원동지회 교회전도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에 앞서서는 강릉삼육국민학교에서 교사로 봉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기도 했다.

심 목사는 특히 1991년부터 4년간 한국연합회장으로 봉사하며 재림연수원 건립, 러시아삼육대 설립, 여수 에덴요양병원 개원 등 교단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1996년부터 지금까지 동중한 본부교회 담임목사로 수고해 온 심 목사는 그 사이, 서울문학시조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으며, 삼육대 총동문회장으로 봉사하는 등 다방면에서 남다른 재능과 발걸음을 남겨왔다.

정들었던 목회현장을 떠나게 된 심 목사는 이날 퇴임사를 통해 “성직은 혼자만의 독가 품목이 될 수 없고, 새로운 비전을 가진 새 시대의 의욕적인 새 일꾼에게 바통을 넘겨준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 “그동안 베풀어 주신 성도들의 큰 사랑에 감사하며, 교단과 교회의 부흥을 기원한다”고 인사하면서 “재림의 아침까지 그동안 설교한 것처럼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정권 연합회장은 축사에서 개척대 제복을 입고 청년들을 인솔하던 모습을 회고하며 “언제나 그의 삶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고 말하고 “은퇴 후에서 한국교회의 든든한 울타리와 영원한 그늘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권혁우 동중한합회장도 디모데후서 4장7절 말씀을 인용하며 “40여간의 짧지 않은 목회 여정 속에서 마지막을 동중한 농원에서 마칠 수 있게 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사와 축복을 보냈다.

남대극 삼육대 총장은 은퇴에 부쳐 자작시를 헌정했으며, 심 목사의 후임으로 본부교회를 목양하고 있는 이경우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한 창문을 닫으실 때 새로운 인생의 한 창문을 열어주신다”며 그의 앞길을 축복했다.

30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해 감사와 축하를 나눈 이날 기념예배에서는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공로패와 기념패가 증정됐다. 심 목사는 특히 평생을 동반자로 함께 해주며, 목회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던 부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과 기능’ ‘퀴즈로 읽는 성경’ ‘성경 속에 나타난 밤의 사건’ 등 저서와 ‘아름다운 세계’ ‘성경연구 길잡이’ 등 역서를 편찬한 심태섭 목사는 부인 손정숙 사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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