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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사랑하지만 평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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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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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선교시 유의할 점 ... 과다한 기대치 생기지 않게
재소자들에 대한 선교 전문가들은 “많은 기대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충분한 준비를 요구한다. 사진기자 김범태
최근 교도소 선교 및 서신선교회원들이 자리를 같이해 육척 담장 안에서 영어의 생활을 하고 있는 재소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과 진리기별을 전하기 위한 효과적 방안을 협의하고, 이들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가에 대한 목소리가 전달되면서, 재소자들에 대한 선교적 접근에 따른 일반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자칫 열성으로만 접근하다가는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 관련 선교 전문가들은 “많은 기대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충분한 준비를 요구한다. 실제로 그간 몇몇 교회와 교우들 사이에서 재소자 선교를 진행하다 크고작은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재소자들을 위한 선교시 유의할 점들을 묶어 봤다.

♦ 최초의 면담이나 서신에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마음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표현은 가능한 조심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으며, 그 분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분명히 밝히는 것이 좋다.

♦ 많은 기대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 한계를 잘 정해야 한다. 간혹, 시간이 지나면서 금전적 도움이나 물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출소 후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게 되고, 요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 “너도 그럴줄 알았다”면서 전혀 다른 사람으로 급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만 평범하게 대해야 하고, 일정한 부담이 생길 때는 정직하게 말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 가정이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시험에 들게 하면 안 된다.

♦ 서신선교시 가능하면 늦은 밤에 쓰지 말라. 자칫 감성적 글이 될 소지가 있다.

♦ 아들처럼 대하고, 내 아이에게 하는 것처럼 평범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괜한 감정에 치우치면 곤란하다.

♦ ‘희망의 전화 상담실’ 등 전문 상담을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목회자나 장로 등 주변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음을 암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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