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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 홍보 등 연합회 부서개편 제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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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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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가족 살해사건 오보사태 등과 맞물려 제기
한 명의 부장이 현재 통합 관할하고 있는 구호, 사회복지, 아드라, 홍보, 종교자유 등의 부서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연합회 전경. 사진기자 김범태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이하 한기총)가 발간한 이단 사이비 자료집과 충북지역 한 지방언론에 재림교회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함께, 재림교가 이단으로 일방 규정되어 파장을 낳고 있는 가운데 현재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구호, 사회복지, 아드라, 홍보, 종교자유 등의 부서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견해는 지난주 미국의 프레즈노시에서 발생한 일가족 9명 엽기살해사건의 용의자가 재림교인이라는 미확인 보도가 국내 주요 언론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기사화되어 물의를 빚고 있는 현실에서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잠시만’이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은 25일(목) 재림마을 게시판에 “사실과 다른 보도로 한국 재림교회에 ‘미디어의 위기(Crisis)’를 초래하였다”고 전제하고 “미디어의 위기가 초래되었을 때, 발빠른 대처와 후속조치가 필요하며,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림교회 미디어의 위기 - 연합회 조직개편 필요’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 네티즌은 대외관련 위기사태를 해결하고 예방활동에 보다 효율을 기하기 위해서는 “홍보, 종교자유부를 1개의 부서로, 그리고 구호부와 아드라, 사회복지부를 다른 1개의 부서로 나누어 운영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방안을 제시했다.

각 부서의 특성상 조직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야 하지만 현재의 구조로는 위기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예방활동은커녕 사태수습에도 급급하고, 이마저도 힘겹다는 것. 여기에는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이 연합회의 비효율적 조직구성에서 기인됐다는 지적이 포함되어 있다.

복지선교를 활성화시키고, 선악간의 쟁투가 미디어의 전쟁으로 전개되는 21세기의 선교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대책이라는 이같은 의견은 네티즌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으며, 서서히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복지선교 프로그램의 적극적 개발과 관련 선교의식의 함양을 위해 관계 부서의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비슷한 시기에 함께 제기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동중한합회 구호부장 이성복(종교자유부장, 사회복지 담당) 목사는 지난 17일(수) 전국 임원부장특별협의회에서 기자와 만나 “연합회 복지선교와 관련 정책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체제를 정비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 목사는 “자원을 하나로 묶고 사업의 효율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부와 구호부, 아드라가 통합체제로 변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직과 시스템의 재정비를 통해 관련 선교사업의 변화와 활성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화) 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단/이설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삼육대 오만규 교수도 “점차 다원화되는 현대사회에서 종교자유와 홍보부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회여론과 언론 등에 재림교회의 고유한 종교자유 신념을 조명하고, 보다 강력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부서개편의 필요성을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조직개편 제안이 올 연말 연합회 총회를 앞두고 “중앙 행정부가 비대해 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반대의견과 함께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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