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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부재교회 지도자 수양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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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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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훈련 중심으로 ... 손태순 장로 협의회장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저마다 복음전선의 최일선에서 기별을 선포하고 있는 목회자 부재교회의 지도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기자 김범태
생업에 종사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저마다 복음전선의 최일선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선포하고 있는 목회자 부재교회의 지도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연합회 목회부(부장 임동운)는 1일(월)부터 4일(목)까지 3박4일간 금산 마달피수련원에서 제5회 전국 목회자 부재교회 지도자 수양회를 열었다. 각지에서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집회는 지난해 설교훈련에 비중을 두어 진행된데 반해 영성훈련을 중심으로 일정이 계속됐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 43:2)’는 말씀을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에서는 최근 은퇴한 임병훈 목사와 연합회 목회부장 임동운 목사, 평신도훈련원장 오정채 목사가 주강사로 수고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연합회 총무부장 김광두 목사와 재무부장 김종문 목사도 각각 ‘교회행정’과 ‘복음재정’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임병훈 목사는 매일의 강연에서 자신의 목회경험을 통해 만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을 증거하며 “내 자신이 먼저 말씀에 깨어지고, 성령이 쓰시는 온전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임 목사는 이 기간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어진 사람만이 성령의 능력을 옷 입을 수 있고, 주님께서 쓰시기에 가장 합당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전제하며 “모든 지도자들은 말씀의 화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동운 목사는 ‘영성신학’에 대한 주제강연을 통해 영적성장과 부흥을 강조했다. 임 목사는 “끊임없는 하나님과의 대화와 인도하심은 성도의 본분이지만 이를 게을리 하는 자가 많다”고 지적하고 “성경과 천연계,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영성생활의 지름길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하나님과 끊임없이 대화하는 삶처럼 행복된 삶은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연약한 곳에서 영적 부흥의 초장을 일구고, 복음전파의 뿌리를 은혜 가운데 내리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2일(화) 열린 목회자 부재교회 지도자협의회 총회에서는 손태순 장로(동중한 둔내교회)가 강공수 장로(호남 진도남부교회)에 이어 회장의 직임을 이어받았으며, 손인호 장로가 총무의 바통을 건네받았다.

손태순 장로는 회장수락연설에서 “많은 애로사항과 영세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목회자 부재교회들의 환경개선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농어촌 교회의 지도자들에 대한 자생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지난 2001년부터 협의회장으로 봉사해왔던 강공수 장로(진도남부교회)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지회와 연합회, 각 합회 및 동역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재임 기간 중 목회자 부재교회 지도자들간 상호 협의체계를 구축하고, 성도들의 보다 폭넓은 이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전국에는 약 240여 곳의 목회자 부재교회들이 있으며, 믿음의 뿌리이면서도 인구의 도시 이입 현상으로 공동화 되어가는 농어촌 지역에서 자생능력을 자체적으로 배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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