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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재탐독 독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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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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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계훈 목사 역작 ... 재림교 정통성 교과서적 변증서
고 신계훈 목사가 남긴 필생의 역작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리라’를 다시 읽고 있는 성도들이 늘고 있다. 이 책은 재림교회의 정통성에 대한 교과서적 변증서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고 신계훈 목사가 주 안에서 잠든 이후 많은 성도들이 그의 서거를 애도하며 가슴 아파하고 있다. 하지만 한 편에서는 그가 남긴 염원과 교회사랑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특히 고인이 남긴 필생의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통과 이단 심포지엄 -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리라’가 다시 한번 성도들의 손에 들려지고 있다. ‘유감과 부담을 가지고’ 저술했다는 고인의 신념과 신조, 해박하고 탁월한 성경해석과 접근을 여과 없이 또 한번 느끼고 싶다는 뜻이다.

고인이 미 앤드루스대학 교수로 재직 당시 미주지역 교우들의 도움으로 1988년부터 2년여 간의 연구 끝에 발행한 이 책은 박영관, 탁명환, 안토니 훼케마, 폴 주이트 교수 등 당시 교계 석학들이 제기한 재림교회에 대한 비평을 오직 성서적, 역사적 잣대로 변증한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재림교회의 정통성에 대한 교과서적 변증서로 인정받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책을 접한 수많은 개신교 목회자들이 이를 통해 재림교회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새롭게 가진 것은 물론이며, 게 중에는 진리를 찾아 ‘개혁’한 이들도 많다.

‘정통과 이단 비평 개요’ ‘사도신경과 정통교회’ ‘안식일제도와 일요일 준수’ 등 10개 항목으로 나뉘어 기록된 이 책은 그리스도교의 정통과 이단 시비의 일례를 역사적 배경과 신학적 진실에 근거하여 범상한 통찰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오염된 공기만큼 혼탁해진 신앙 공해로 뒤덮인 오늘을 호흡하며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 신앙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신자들에게 이 책은 가슴이 트이고, 심령이 순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선물해왔다.

고인은 출간사를 통해 “그리스도교 신앙에 관한 비평은 일반 비평과 다르다”고 전제하며 “왜곡된 비평 때문에 영혼이 잘못 인도되었을 경우 그 영적인 결과는 보상조차도 불가능한 치명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실에 오해가 있었다면 이해를 돕고, 성경을 곡해한 결과이면 이를 밝혀, 같은 주님을 함께 믿는 형제들의 사랑의 폭을 넓혀 마침내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딤전 2:4)’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데 이 책을 쓰는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고인은 생전 이 책의 저술 배경에 대해 “우리의 영적인 어머니인 교회가 이단으로 오해받는 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분하여 제게 베푸신 은혜를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안간힘을 다하여 이 책을 썼다”고 고백했었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제가 먼저 가더라도 남아 계신 성도들께서 고마운 우리 어머니 교회의 누명을 벗겨 주시고, 마지막 참 교회의 진상을 밝힘으로 의로운 해로 옷 입은 정결한 여인의 명예를 회복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가진 ... 그 여자의 남은 자손인 우리의 고유한 정체성을 철두철미하게 고수해 달라”며 분명하고도 확실한 사명을 되새겼던 고인의 유지는 그의 역작과 함께 재림의 그날까지 그를 대신하여 남은 교회를 대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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