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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개교이래 첫 박사학위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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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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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이철재 목사 주인공 ... 지식기반 목회지도력 기대
삼육대에서 첫 박사학위자로 배출된 김성현 목사(좌측)와 이철재 목사(우측)가 자리를 같이했다. 삼육대의 박사학위자 배출은 정규과정 개설이래 처음이다. 사진기자 김범태
삼육대학교(총장 남대극)가 개교 이래 정규 학위과정을 이수한 첫 박사학위자를 배출했다. 평양 순안에서 의명학교로 교육사역의 문을 연 이래 98년 만이며, 지난 1991년 정규 박사과정을 개설한지 13년 만이다.

주인공은 신학전문대학원 신학과의 김성현 목사(서중한 천성교회)와 대학원 신학과의 이철재 목사(충청 대전중앙교회). 이들은 선교 100주년 기념 해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더욱 뜻을 깊게 했다.

김성현 목사는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수학하며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서중한합회 ‘모범성장교회’들의 교회 성장 요인에 관한 분석 연구>에 대한 논문으로 지역교회들의 성장 배경을 조명하고 목회학 박사학위(D.Min)를 받았다.

김 목사는 이를 위해 3년 이상 연속 모범성장을 이룬 합회내 27개 교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지도력과 선교력, 문화선교사업 및 환경기능적 구조 요인 등 목회자와 성도, 교회의 복합적 성장요인을 면밀하게 분석했다.

이철재 목사는 대학원 신학과에서 연구하며 <한국 기독교에 나타난 샤머니즘과 극복 방안 - 한국 재림교인들의 신앙관을 통해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목회신학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이 목사는 논문에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재림교회의 확신과 신앙 그리고 삶의 일치성, 성서적 진리에 대한 확신, 안식일 신앙과 조건적 영혼불멸설 등 성서중심주의 등을 통해 한국 기독교에 나타난 샤머니즘의 부정적 영향들을 재림교회의 고유한 신앙관으로 극복하려는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장병호 삼육대 교수는 첫 박사학위자 배출과 관련, “한국교회가 재림신앙과 지식이 공존하는 사회로 발돋움하는 첫 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러한 일을 통해 한국 재림교회의 목회적 전문지도력이 향상되고, 지식과 지혜가 조화된 건전한 신앙공동체임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남대극 총장도 졸업식 훈화에서 “박사학위 취득은 학문 연구의 끝이 결코 아니”라며 “두 분은 오늘부터 더욱 알차고 더욱 쓸모있는 연구를 많이 내놓음으로써 교회와 사회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위를 받은 김성현 목사는 “이곳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과 부족한 종을 목회로 초청하여 동역하도록 허락하신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린다”며 “이제는 ‘닳아 없어지는 심정으로’ 남아있는 목회와 생애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위탁하고 최선을 다해 달음질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재 목사도 “하나님의 은혜와 교단과 교회, 성도들의 뒷받침에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앞으로 컨설팅이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해서도 연구를 계속해 교회의 발전과 성장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삼육대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에는 15명 안팎의 박사학위 후보자들이 논문을 준비하고 있거나 작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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