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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 목사안수식 성료 ... ‘牧羊一念’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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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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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 목사 등 9명 ... 올 합회별 안수식 모두 마무리
서중한합회는 목사안수예배를 갖고 신임 안수목사들이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바치는 목회자들이 되길 축원했다. 집례목사들이 안수목사 후보자들의 머리에 손을 얹어 기도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그대가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지 말고, 주님께서 그대를 사용하셔서 무엇을 하실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하라”

서중한합회(합회장 홍명관)는 31일 안식일 오후 한국삼육중고 강당에서 목사안수예배를 가졌다. 이로써 뜻 깊은 선교 100주년 기념해의 전국 5개 합회 목사안수예배가 총회와 함께 은혜 가운데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날 목사안수예배에서는 태강삼육초 김재순 목사, 목리교회 박상희 목사, 부발교회 여인태 목사, 서중한ACT교회 전부열 목사, 신촌교회 정규영 목사, 송우리교회 정철민 목사, 서울중앙교회 최규문 목사가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았다. 또 인천학원 박석규 목사와 신림학원 이완경 목사도 함께 안수를 받고 안수목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됐다.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설교에서 출애굽기 2장과 이사야 44장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과 우상숭배자들과의 근본적 차이에 대해 빗대 설명하고 “여러분은 자신들 삶의 첫 번째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 연합회장은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하나님의 종으로 옷 입은 여러분은 그분께 구별된 주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며 안수목사의 정신을 되짚고 “하나님께 여러분의 삶을 온전히 드리게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홍명관 합회장은 서중한의 목회자와 교회, 성도를 대표해 신임 안수목사와 사모에게 보낸 환영메시지에서 “우리의 거룩한 멍에는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옷 입은 직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며 “영원한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기 위한 사명을 가슴에 새기라”고 당부했다.

김시영 삼육외국어학원장도 “이제부터 그리스도의 지도와 사명에 따라 살며, 주어진 소명을 완수해 나가는 목회자들이 되어 달라”며 이들이 십자가의 의미를 새롭게 덧입고,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교회의 전도사명을 완수하게 되길 소망했다.

가족과 친지, 지역교회 성도 등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황춘광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에서 신임 안수목사들은 앞으로의 목회활동에 헌신을 더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 사고가 성령에 젖어들게 되길 염원했다.

함께한 성도들은 신임 안수목사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새 옷을 입고,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성공적인 목회자가 되기를 기도했다. 또 동료 목회자들은 이들이 앞으로도 인내와 섬김으로 여호와의 기업을 발전시키는 목회자가 되길 기원하며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특창을 선사했다. 후배 목회자들도 안수기념패를 증정하며 축하했다.

한편, 안수예배에 앞서 열린 시문회에서는 말씀연구, 조직.질서, 기도생활, 설교.방문, 전도활동 등 10개 분야에 대한 시문이 있었으며, 신임 안수목사 부부는 각자의 각오를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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