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총회 여성지도자 과정’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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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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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영적 리더 성장요소 과목별 이수
여성지도자 과정은 여성전도개론, 의사소통 기술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목이수를 통해 재림교회 여성들의 영적,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대총회가 실시하고 있는 특별 프로그램. 모두 3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헤드 돈 스몰 대총회 여성전도부부장을 초청해 ‘성령의 권능으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360여명의 여성들이 자리를 같이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가자들은 여성의 역할이 점차 증대되는 현대사회에서 교회와 사회의 영적 리더로서 성장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10개 과목 가운데 9개 주제별 과목을 이수하며, 여성지도자로의 채비를 갖춰갔다. 특히, 일부 합회에서는 자유시간까지 쪼개 특강을 신청하는 등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헤드 돈 스몰 부부장은 이번 기간동안 ‘여성전도개론’ ‘지역여성의 필요측정’에 관한 강의에서 1898년부터 시작된 대총회 여성전도부 사업을 소개하며, 여성전도에 대한 개관과 각 세기별 여성 개척자들의 활약상을 문답으로 짚었다.
그녀는 또 “지역사회의 필요를 측정하는 주된 이유는 이웃에 대한 사랑”이라고 전제하며 “이같은 과정은 반드시 교회의 사명에 맞게 계획을 유지하며, 목회자와 교회 직원들이 함께 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자 북아태지회 여성전도부장은 ‘의사소통기술’ ‘10대를 위한 프로그램’에 관한 주제강연을 통해 정보의 이해와 이용 등 대인관계의 격차를 줄이는 효과적인 원리를 제시하고, 감정 조절 및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어요소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을 다룰 때 그들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도움이 된다”면서 “이것을 알면 많은 오해를 피할 수 있다”고 실생활에 적용시켰다.
이선미 연합회 여성전도부장은 ‘자존감 향상시키기’ 강목에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가치관을 수정하며, 매사에 감사한다는 등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9가지 방법을 전달했다.
또 개인적 요소와 공동체의 기대와 압박, 영적, 신앙적 활동 조건 등 자아상 형성을 위한 각 요소를 요약하며, 자아상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 밖에도 ‘성경시대의 여성(이병천)’ ‘갈등관리법(최병남)’ ‘효과적 공중설교 원리(김낙형)’ ‘성경연구법(유영모)’ ‘효과적 리더쉽(주영종)’ 등의 주제별 강의가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영자 부장은 수료식에서 “여러분의 열의에 감동 받았다”며 “(여성지도자로서의)기초를 놓았으니 여기에 실력과 믿음을 쌓아 훌륭한 여성일꾼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도 “주님께서 우리의 자아를 다스려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의지하는 등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자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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