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본문 바로가기
더보기
뉴스 검색
통합검색

뉴스

더그 배칠러 목사 인터뷰 전문

페이지 정보

김현민 기자 rynokim@kuc.or.kr 입력 2003.11.12 00:00
글씨크기

본문

한국측 전도회 준비 완벽 ... 복음 최대한 전하고 싶어
배칠러 목사는 전도회 참석자들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기도하는 것"이라며 진심어린 기도를 부탁했다. 재림마을과 인터뷰하고 있는 배칠러 목사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 한국에 온지 일주일가량 지나고 있습니다. 그간 한국과 한국 재림교회에 대해 어떠한 느낌은 받으셨습니까?
-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독특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가는 대부분의 곳들은 과학 기 술 문명이 발달되지 않은 곳인데 한국이란 나라는 미국보다 기술문명이 더 발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럽이나 파리를 여행할 때는 약간의 문화변동만 있을 뿐이지만 한국은 매우 독특하고, 또 한편으로는 복잡한 것 같습니다. 한국의 이러한 점을 보며 아주 강력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위성전도회는 어떠한 것 같습니까?
-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우리가 여러 곳에서 전도회를 많이 했는데 항상 집회 직전에 오는 어려움과 고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전도회는 여기 계신 여러 분들이 너무도 완벽하게 준비를 해주셨기 때문에 너무 좋습니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은 많은 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전도회가 잘 준비된 만큼 강사도 잘 준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도회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보고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양질의 질문들이 인터넷을 통하여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강사로서 이번 전도회에서 어떠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까?
-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수포로 돌아가지 않고 뭔가를 이루어 낸다는 약속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런 전도회를 개최할 때에, 저희는 말씀으로 씨를 뿌리고, 성령님께서 물을 주십니다. 씨앗들이 어느 들판에 떨어지며, 얼마만큼의 열매를 맺느냐는 항상 하나님께서 놀라운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서 효과적으로 하실 놀라운 일들에 대해 기도할 뿐입니다.

* 이번 전도회를 참석하다 보니, 목사님의 전도회는 일방적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 아닌, 청중들과 ‘공부하는 전도회’라는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보다 효과적으로 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 전도회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더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기도하는 것입니다. 진심어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감동을 받으신 분들은 금식하면서 기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드리고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일들을 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성령을 구하며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달라고 구하시면 좋겠습니다.

* 목사님의 독특한 인생역정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혹시 과거 방황하던 시절 함께 말썽 피웠던 친구들을 지금도 가끔 만나십니까? 그들이 지금 이렇게 변화된 목사님을 보고 뭐라고 하나요?
- 지금까지 연락이 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죠. 왜냐하면 제가 이사를 자주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중 몇몇 친구들은 어메이징 팩츠의 방송을 보고 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친구들 모두 다 기절하기 직전까지 갔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 같이 가출했던 친구는 제가 기독교인이 되고, 더 나아가 목사가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친구는 유대인이었고 저의 어머니도 유대인이었거든요. 그 친구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저에게 일어났던 거죠. 솔직히 저 자신도 상상하지 못할 일이 저에게 일어났습니다.

* 현대인들 가운데는 과거의 목사님처럼 육적 동굴인도 있지만, 영적인 동굴인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단순히 진리의 울타리 안에 고립되어 있는 영적 동굴인에 머무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토마스 에디슨이 아주 뜻깊은 말을 했습니다.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성공하는 것도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어떤 사람들은 도망가기도 하고 때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실패가 두려워서죠. 그래서 그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성공할 기회조차도 잃게 됩니다.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나와서 믿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 이렇게 세계 곳곳을 다니며 전도활동을 전개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점은 어떤 점입니까?
- 저는 새롭고 신기한 곳에 가기를 좋아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아합니다. 저는 제가 아주 꼬마였을 때부터 비행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하는 것은 항상 저를 지치게 만듭니다.

하늘 위에서 쇠덩어리 안에서 몇 시간이고 계속 앉아있는 것이 저를 매우 힘들게 만듭니다. 어떤 때는 17시간씩이나 비행기를 타곤 하죠. 하지만 일단 도착만 하면 다양하고 신기한 음식들이 저를 즐겁게 만듭니다. 방금 삼육대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젓가락도 이제 자유자재로 쓸 수 있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사람들은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람을 연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와의 차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여러 가지 힘든 점이 있지만 복음을 최대한 많은 곳에서 전하고 싶습니다.

* 그러한 어려움 가운데서도 남들이 갖지 못하는 큰 보람이 있을텐데요. 어떠한 점들이 보람입니까?
- 대규모의 침례식을 경험하는 것이 항상 저희 모두를 기쁘게 만듭니다. 특히 침례 받는 사람들이 복음의 감격을 경험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을 때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규모 침례식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대규모 침례식으로 인해서 마치 집회가 성공적으로 보이기만 하는 것도 싫고요.

제가 관심 있는 것은 침례 받는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이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침례 받은 사람들이 몇 년 후에 복음을 전하고 선교사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보람이 있습니다.

* 현재 어메이징 팩츠의 원장을 하면서 지역교회 담임목사로도 봉사하고 있습니다. 혹 너무 바쁜 거 아닙니까? / 목사님의 사명은 무어라 생각하십니까?
- 저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세크라맨토 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저의 비전은 지역 교회와 성경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를 접목시켜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잠시 쉬다가 가는 호텔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군사가 되기 위해 배우는 캠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메이징 팩츠의 목표 중의 하나는 교회와 성경교수학교를 혼합하여서 그런 활동들을 방송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방법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이 사업에 참여하여서 그들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제가 처음 하나님께 제 인생을 바쳤을 때 저는 평신도로써 복음을 전했습니다. 결국 저는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그러한 영적 부담을 가지고 있게 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의 성도들에게 전하고픈 말씀이나 당부의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십시오.
- 물론, 계속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배우시고, 배우는 모든 것들이 성서적인지 항상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됩니다. 예수님은 곧 오시고, 저희의 인생은 매우 짧습니다.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희 마음속에 역사하셔서 그분을 위해 헌신하는 정신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하나님께 헌신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해 굉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것들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전도회에 계속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아요 0

사이트 정보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운영자: 이상용
  • 운영센터 : 02-3299-5294
  • 재림미디어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54732
  • 등록(발행)일자 : 2023년 3월 8일
  • 발행인 : 엄덕현
  • 편집인 : 이상용
  • 주소 : 서울 동대문구 이문로 1길 11, 시조사 2층
Copyrightⓒ adventist.or.kr All right reserved.
Contact webmaster@adventist.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