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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감동이 인생여정 동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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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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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남 입은 영혼들에 축원 ... 로버트 김 부모도 침례
이번 위성전도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침례예식을 통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영혼은 모두 534명. 이 가운데는 갖가지 감동사연과 남모르는 시련 속에서도 침례를 받고 새로남을 경험한 이들의 뒷이야기가 숨어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이번 위성전도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침례예식을 통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한 영혼은 모두 534명. 이 가운데는 갖가지 감동사연과 남모르는 시련 속에서도 침례를 받고 새로남을 경험한 이들의 뒷이야기가 숨어있다.

지난 15일 안식일 에덴요양병원에서 침례를 받은 김상영 씨 부부. 이들은 이른바 ‘미 해군 스파이사건’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로버트 김(본명 김채곤)의 부모이다. 로버트 김은 미국 해군정보국(ONI)에서 19년간 컴퓨터 전문가로 근무하다 1996년 9월 FBI에 간첩혐의로 체포되어 1997년 7월 9년형을 언도받고 현재 펜실베니아 알렌우드 연방교도소에 복역 중인 인물. 그러나 그의 억울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이 방미 중 부시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해 놓은 상태이다.

그간 지병으로 에덴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김상영 씨 부부는 이번 전도회에 참석하며, 진리기별을 깨닫고 많은 이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침례를 받았다. 김 씨는 7,8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었다. 에덴요양병원 원목실은 “로버트 김의 석방을 위해 온 재림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천 산양리교회에서도 말씀의 능력이 한 불교신도의 가정을 재림신도의 가정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한 부부는 이번 전도회에 참석하며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결심했다”면서 집에 붙어있던 부적과 불교관련 액자를 모두 손수 떼어 버렸다.

교우들은 “성령의 능력이 벽에 붙은 부적뿐만 아니라,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모든 이들의 부적도 제거해”주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동성고등공민학교에 다니는 김송이 양은 “어려서부터 장로교회를 다녀 재림교회가 낯설기도 했는데, 이번 전도회를 통해 재림기별의 진리를 알게 되었다”며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침례를 받겠다”고 전했다.

이 밖에 자신들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예전에 예수를 모르고 지냈던 과거를 씻고, 하나님과 새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침례를 받은 부부도 있었으며, 장위동교회에서는 탈북자 부부가 침례를 받아 진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위성전도회의 강사였던 배칠러 목사는 “여러분은 이제 여러분 자신을 향해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딸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조용한 음성을 들은 것이며,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하나님 가족에 입양되는 침례자들을 축하했다.

배칠러 목사는 “여러분이 과거에 어떠한 삶을 살았든, 그것은 그분께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여러분이 물에서 나오는 순간, 하나님은 여러분의 삶을 순결하게 받으실 것”이라고 권면했다.

전정권 한국연합회장도 “훗날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길 바란다”며 한국교회를 대표해 이들을 환영하고 “중요한 것은 내가 물 속에서 나온 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그리스도께 그들의 시선이 고정되길 기원했다.  

한국의 17만 재림성도들은 이들이 말씀에 녹고 찬양에 젖어 성령의 감동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길 함께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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