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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강사 활용 위성전도회 적극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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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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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봉 연합회 선교부장 ... 선교적 역량 ‘업그레이드’
이학봉 연합회 선교부장은 이번 위성전도회를 마무리 지으며 "이번 전도회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세계적인 선교사역을 이끌어야 할 것인가 그 역할에 대한 기대를 선교적 역량이라는 측면에서 한층 더 높여준 전도회였다"고 의의를 되짚었다. 사진기자 김범태
이학봉 연합회 선교부장은 이번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위성전도회를 마무리 지으며 "이번 전도회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세계적인 선교사역을 이끌어야 할 것인가 그 역할에 대한 기대를 선교적 역량이라는 측면에서 한층 더 높여준 전도회였다"고 의의를 되짚었다.

이 목사는 또 내국인 강사를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에 대해 "국내의 유명한 전도자들의 설교를 통해서도 많은 추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내국인 강사를 활용한 후속 위성전도회 계획을 구상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학봉 목사와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이번 위성전도회의 결과적 의의는 어떻게 짚어볼 수 있겠나.
- 첫째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오프닝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두 번째는 전도회 패턴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 전도회였다는 점이다. 우리 교회가 갖고 있는 정체성과 사명을 어떻게 드러내야 할지를 보여준 대표적 전도회였다.

세 번째는 다른 어떤 묘사보다 말씀 그대로를 증거할 때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으며, 네 번째는 다양한 대상의 참여와 국내외를 섭렵한 다양한 지역, 그리고 다양한 매체가 활용된 전도회였다는 점이다. 특히, 인터넷 선교나 장애인에 대한 선교적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는 의견 등 발전적 견해들이 개진됐다. 또 가장 좋은 반응을 보였던 계층은 오히려 장년층보다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신앙적 결단과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잃은 양에 대한 관심과 재침례자가 많이 나온 전도회 였다는 점도 의미있다. 이밖에 일선교회가 이번에 위성장비와 함께 LCD 등 선교적인 첨단장비를 구비할 수 있게 된 점은 교회선교의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내용들을 총망라해 볼 때 이번 위성전도회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세계적인 선교사역을 이끌어야 할 것인가 그 역할에 대한 기대를 선교적 역량이라는 측면에서 한층 더 높여준 전도회였다는 데에서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당초 ‘추수 전도회’라는 특징을 안고 기획되었는데?
- 이번 위성전도회는 ‘추수하는 전도회’라는 특징을 갖고 계속해서 진행되어 왔다. 이미 보고된 바와 같이 2만여명이 매일 집회에 참가하였으며, 전도회 기간에만 534명의 침례자를 비롯, 올 연말까지 6,800명의 침례자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1년과 2002년의 수준을 초과달성한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침례를 받을 영혼을 생각한다면 영혼구원에 있어 추수의 의미를 간직할 수 있는 전도회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성과와 긍정적 측면에도 전도회 운영에 따른 몇 가지 문제점들이 노출되었는데...
- 물론 어떤 집회든지 찬반의 여론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찬반의 세부적인 여론보다는 한국교회 전체가 이번 위성전도회를 받아들이는가 하는 측면, 위성전도회 후에 가졌던 전도회에 대한 생각을 가늠해 본다면 결론적으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음악선정에 대해 다소 많은 지적이 있었다.
- 보수적인 음악을 지향하는 바는 우리가 버릴 수 없는 방향이다. 그렇지만 다양한 계층에 대한 음악적 욕구의 수용도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때문에 앞으로 위성전도회나 또다른 대형전도회가 있을 때는 음악선정에 있어서 보수를 지향하지만, 다양성을 수용하는 측면에서 계속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경회식의 전도회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 미사여구를 사용하거나 감정적인 호소를 유도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기별을 온전히 증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사경회’라는 표현보다는 말씀이 정말 그러한가? 하면서 묻고 답하는 측면에서는 강점도 있었다고 본다. 우리가 알지 못했으나 이제는 알았다고 하는 좋은 어드벤테이지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복지선교, 건강선교를 지향해 왔던 최근의 우리 선교 과정은 말씀을 사실적으로 연구하고 전달하는데 다소 약점이 있어왔는데, 이번에 그런 부분이 상당히 많이 보완되었다고 평가한다.

▲내국인 강사를 육성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오는데...
- 앞으로 그 부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국내의 유명한 전도자들의 설교를 통해서도 많은 추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방향도 그러한 점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향후 강사선정에 참고가 될 것이다.

▲위성전도회를 앞으로 계속 개최하자는 의견도 있다.
-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왜냐하면 기본 위성시설들이 이미 개 교회에 거의 구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언제, 어떻게 라는 방법만 강구한다면 현실적으로 큰 문제는 따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합회도 후속 위성전도회에 대한 계획을 긍정적으로 구상해 보려 한다. 여기에는 내국인 강사를 활용하는 방안도 물론 포함된다.

▲이제는 구도자 관리가 관건이다. 앞으로의 후속 조치는?
- 이미 뒷수습에 대한 시안을 합회를 통해 각 교회에 통보했다. 우선 구역반별로나 교회별로 반복적인 전도회를 경영하는 것이 좋겠다. 전도회 중간부터 참석한 구도자나 이번 위성전도회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이후에라도 말씀연구에 뜻을 두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이들을 위해 12월 중에 다시한번 구도자들과 더불어 말씀연구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 우리가 제한된 주제만을 다루었기 때문에 기독교의 보편적 진리를 다시한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경통신학교 과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권한다. 성경공부는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더욱이 기별의 확실성과 함께 기초적 성경지식을 다시한번 탄탄히 다지는 것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연말이라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사랑을 나누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말씀 가운데 자주 만나고, 모여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양육으로 영혼들을 마지막 까지 추수하는 일에 힘써주길 바란다.

▲이번 위성전도회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오프닝 의미를 안고 시작되었다. 이제 100주년 기념사업이 막을 연 것인데, 내년 대총회가 정한 ‘세계 전도의 해’ 사업과 함께 한국 재림교회의 100주년 기념사업이 선교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구상안은?
- 현재 연합회에 2004년 ‘세계 전도의 해’ 실행위원회가 구성되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00주년 기념사업을 비롯한 내년도 각부 사업을 ‘영혼을 구원한다’는 우리의 정체성과 사역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방향에서 일괄적으로 전개할 뜻을 갖고 있다.

특별히 내년 ‘세계 전도의 해’와 100주년 기념사업에 초점을 맞춘 기념전도회가 해당 지역 모든 목회자들과 소속 공중전도단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전국 45개 선교전략 요충지역에서 실행될 계획이다.

앞으로 전도위원회 구성, 개최 지역 및 장소, 강사 선정, 예산 편성 및 실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수께서 의탁하신 선교 대사명을 교단 내외의 중심사역으로 강조해 나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한 해 동안 각 지역별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기쁨이 충만한 교회, 그러므로 우리의 선교사 100년은 역사적인 100년뿐만 아니라 사역의 100년이었다는 부분에 공감할 수 있는 시안을 갖추고 추진하려 한다.

▲성도들에게...
- 가장 감사한 것은 모든 교우님들이 기도로 함께 참여해 주셨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선교사역에 동참해 주셨다는 점이다. 다소 미비한 부분도 있었지만 믿음으로 잘 감싸주시고, 성공적인 전도회가 되도록 각 지역과 교회에서 봉사하며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일들이 보다 더 아름답게 지역사회에 사랑과 영혼의 결실로 열매 맺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동안의 수고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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