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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지원자격, 석사 이상으로 상향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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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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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발전위 ‘채용자격 변경안’ 채택 ... 이르면 2005년부터
목회 지망자의 기본자격이 목회학석사 학위를 원칙으로 조절되는 등 목회인턴 채용을 위한 학력수준이 상향조치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이같은 내용을 연구한 신학교육발전연구위원회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목회 지망자의 기본자격이 목회학석사 학위를 원칙으로 조절되는 등 목회인턴 채용을 위한 학력수준이 상향조치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논의된 신학과 6년제 전환 등 학제 개편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신학교육발전 및 목회자 수급연구위원회(위원장 임동운)는 지난 22일(수) 삼육대에서 열린 위원회를 통해 수련전도사의 채용자격과 삼육대 목회자 양성 과정의 장학규정을 변경하는 ‘수련전도사 채용자격 및 삼육대학교 신학과, 신학대학원 장학규정 변경’안을 채택하고, 이를 연합회 행정위원회에 제안키로 했다. 이같은 안에는 신학 및 목회관련 석사학위를 정착시킨다는 취지가 담겨있다.

이 의안에 따르면 목회인턴 지망자의 기본자격은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원칙으로 하고, 신학석사(M.A 또는 M.Th.)학위를 가진 자는 예외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원칙은 현재 학부 3학년이 졸업하는 오는 2005년도의 목회인턴 채용시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재 재학 중인 2001, 2002, 2003학번 학생들이 졸업하기까지는 합회의 필요와 지원자의 희망에 따라 학부 졸업 후에 바로 목회에 나가는 일을 허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2006년부터는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취득한 자만을 인턴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외 현재 학부 신학과생에게만 지급되는 교비장학금을 2005년 대학원 입학생부터는 석사과정에도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장학금액은 학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위원회는 교비 장학금을 위한 기금은 기존 제도를 참작하여 한국연합회 차원에서 마련하고, 대학원 과정을 위해서는 북아태지회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신학발전연구위원회의 이같은 안은 내달 열릴 예정인 연례행정위원회에 상정되어 승인 과정을 거쳐 시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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