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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림교회와 여성목회’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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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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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야 현황 및 전망, 행정적 한계 등 조명
여성목회자의 인준, 여성장로제 채택 등 한국 재림교회가 안고 있는 여성 문제들을 직접 조명하는 공개포럼이 열렸다. 사진기자 김범태
여성목회자의 인준, 여성장로제 채택 등 한국 재림교회가 안고 있는 여성 문제들을 직접 조명하는 공개포럼이 열렸다. 삼육대학교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에서는 지난 25일(토) 신학관 4층 배창현기념 채플실에서 ‘한국 재림교회와 여성목회’라는 주제의 신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 재림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여성목회 활성화 방안 제안’에 관해 발표한 연합회 여성전도부장 이선미 전도사는 한국 재림교회에서 여성목회가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와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개신교회와 재림교회 여성목회의 현황, 여성목회 활성화의 저해 요인, 여성목회 활성화의 중요성 등을 조명한 이 전도사는 여성목회 활성화를 위해 여성에 대한 인식변화, 여성을 배려한 신학교육, 여성목회자 양육을 위한 제도적 배려, 여인준목사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 전도사는 “한국 재림교회가 새로운 세기에 있어 여성장로제나 여인준목사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점이 되었다”며 “무한한 자원의 보고인 여성인력을 개발하고, 활용하여 한국교회가 더욱 발전하고 부흥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여성의 자기 확립과 교회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연합회 목회부장 임동운 목사는 ‘여성 목회자의 현실과 실제’에 대한 행정적 문제제기 등 현실적 한계성을 되짚었다.

여성의 진정한 자기 확립, 여성에 대한 예수님의 편견없는 사랑, 여성사역자 행정의 이론과 현실적 문제 등에 관해 지적한 임 목사는 여성장로제 채택과 여성목사 안수에 대한 지지와 반대입장의 주장들을 간추리는 한편, 인사이동 등 행정과 규정에 따른 문제들을 조명했다.
임 목사는 “하나님의 교회에는 성경과 예언의 신 말씀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한국교회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십자가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만 높이는 교회가 되길 기도한다”고 결론맺었다.

삼육대 신학과 장병호 교수는 ‘재림교회 내에서의 여성안수 문제의 제기 배경과 논의 과정 및 전망’에 관해 발표하며, 이 문제에 대한 교단 차원의 역사적 배경과 흐름을 광범위하게 소개, 전망했다.

장 교수는 이 지라에서 여성안수 문제가 어떻게 교회내에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어 왔는지, 다루어지는 문제는 주로 어떤 내용들인지, 그리고 재림교회는 이 문제를 목회신학적 차원에서 어떻게 접근하므로 교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도록 할 것인지에 대해 연구결과를 전달했다.

재림교회사에 등장한 여성목회에 관한 문제, 근래 부각된 여성목회에 관한 구체적 논의 내용 및 발전과정, 여성목회의 목회신학적 전망을 짚어본 장 교수는 특히, 여성장로제와 목사 안수에 대한 세계교회와 한국 재림교회의 인식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비교, 발표하며 상황을 전했다.

삼육대 신학과 안금영 교수는 ‘여성 역할에 관한 엘렌 G 화잇의 사상’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화잇 여사의 삶과 저서에 나타난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해 세밀하게 조사했다.

19세기 재림교회의 여성 활동상, 교회내에서 여성의 활동에 관한 화잇 여사의 권면, 화잇 여사와 여성목사안수 문제 등을 짚어본 안 교수는 “재림교회가 여성목사 안수와 같은 이슈를 성큼 찬동하지 않는 이유”로 ▲성경론 불일치 ▲화잇 당시부터 안수목사제도를 두어 오지 않았던 재림교회의 역사적 배경 ▲여성목사 안수는 교회의 일치를 금가게 한다는 교회론적 이유 등을 들었다.

안 교수는 “은사론적 접근과 기능론적 접근이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 문제를 교회론적 과제로 풀어야 한다는 것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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