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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다하사교회 붕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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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iamadesigner@kuc.or.kr 입력 2003.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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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피해 없어 ... 인근 이슬람사원 건축하며
붕괴된 다하사교회의 모습. 현지 성도들은 이번 사고를 새로운 교회의 건축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시는 주님의 계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사진기자 ANN
이집트 북부지역에 있는 다하사 재림교회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정작 다하사교회는 이번 사고를 새로운 교회의 건축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시는 주님의 계획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집트 연합회장인 피터 자카 목사는 “하나님께서 앞날의 모든 것을 아신다. 그리고 그 분은 우리의 앞날에 어려움 없는 삶을 주시고, 우리의 사업을 계속 하도록 도와주신다” 며 이번 사고를 주님의 뜻으로 생각하기를 권고했다.

다하사 지역의 목회자와 교인들도 이번 건물 붕괴 사고에 대해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것을 예비하셨다고 믿고 있다.

자카 목사와 트랜스 유로피안 지회 목회부장인 피터 로엔펠트 목사는 지난해 말, 이미 다하사 교회를 이주하면서 기존의 진흙 벽돌로 지어진 건물에서 내구성이 강한 구조물로 새롭게 건축할 것을 계획했었다.

자카 목사는 “지역교회 목회자로부터 우리의 오래되고 낡은 교회 건물 옆에 새로운 이슬람 사원 건축 공사를 착수했다는 것을 보고받았다”며 “이슬람 사원과 사원 광탑(光塔) 기초 공사를 위해 깊이 3m 가량의 구멍을 팠다. 우리 교인들이 그들이 건축현장을 지키고 있었지만, 교회 벽을 세우고 교회건물에 너무 가깝게 광탑의 기초를 세우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고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가구가 사용할 수 없게 파손되었다.

자카 목사는 “약간의 가구를 건질 수 있었지만, 44명의 교인들과 방문자들이 예배 때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우리는 교회 신축 계획을 다 세우고도, 6개월 이상 교회 신축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자카 목사는 “교회의 이주와 재건축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이 두 가지 계획을 모두 지지하고 계신다”며 희망을 놓지 않았다.

정부의 허가를 위해 다하사 교회의 성도들은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며, 세계 재림교회 가족들의 기도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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