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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버치 선교사 살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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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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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이타 경찰, 유력 용의자 두 명 붙잡아
자신이 봉사하던 말라이타 인근의 하수로를 정비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랜스 거스버치 선교사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거스버치 선교사 가족의 모습. 사진기자 ANN
최근 자신이 봉사하던 말라이타 인근의 하수로를 정비하던 중 의문의 죽음을 당한 랜스 거스버치 선교사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ANN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18일 남태평양 연안의 솔로몬 군도에서 봉사하다 괴한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호주 출신의 거스버치 선교사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유력한 용의자 두 명을 경찰이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간 사건의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사건 당일 다른 두 명의 직원과 함께 병원이 지을 마을상점의 하수로를 정비하던 거스버치 선교사는 이날 정오쯤 다른 직원들이 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혼자 남아 계속 일하다 괴한들의 갑작스런 습격을 받아 덤불을 자르는 칼로 목에 상처를 입고 숨을 거두었다.

한편, 거스버치 선교사의 장례식이 700여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고향인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의 팜데일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렸다.

고인의 어릴 적 친구이자 대학동창인 그레니 로프투스 목사는 “그는 조용하고 묵묵히 일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고 회고하며 “매사 철저하고 완벽한 마무리는 물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도와주는 섬세한 마음의 소유자였다”고 추모했다.

올해 62세의 거스버치 선교사는 회계사로서 지난 2월부터 솔로몬 군도 말라이타 섬의 아토이피 위생병원 총무로 근무해 왔으며, 이전에는 파푸아 뉴기니아의 소파스 위생병원과 오클랜드 위생병원에서 총무로 헌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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