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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 6월경부터 종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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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iamadesigner@kuc.or.kr 입력 20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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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기술 이용 세계복음화에 활력
재림교회 텔레비전 방송(Adventist 이하 ATN)이 이르면 6월부터 24시간 방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0일 열린 ATN 방송위원회는 올 중반 경부터 24시간 방송체제를 가동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ATN은 현재 세계 각 지역의 재림교회 모습을 전하는 ‘뉴스라인’을 비롯, ‘살아있는 그분의 말씀’ 성경연구토론 프로그램인 ‘안식일학교 대학’ 등 일주일에 1시간30분씩 방송하고 있다.

ATN 방송국장 토프 목사는 “오랫동안 우리의 목표는 전세계 가정에 재림교회의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이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종일방송 체제를 가동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총회 부회장이자 ATN 운영위원장인 윌슨 목사는 “이번 결정은 우리 믿음의 정진”이라며 의의를 부여했다. 윌슨 목사는 “강력한 위성기술을 이용, 전세계에 보다 넓은 영적 영향을 끼치기를 원한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이러한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ATN은 이와 더불어 북미와 중미지역에 각각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방송을 송출하기 위한 위성계약 특별 프로그램 및 교회사업 채널 확보 관련 협정도 체결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에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를 합한다면 중남미는 물론 미주권 전역의 복음사업에 큰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방송시간의 확장과 더불어 이에 소요되는 기금마련을 위한 재림신자들의 지원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ATN은 친구와 이웃에게 시청을 독려하는 등 방송국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재림신자들이 노력을 같이해 줄 것을 당부했다.

ATN 방송신호는 위성안테나, 케이블 TV, 국영과 민영 TV 방송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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