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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중국인 유학생 ‘SU-HERALD’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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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홍준 통신원 supr@syu.ac.kr 입력 2023.08.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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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용 박사 “동문으로서 명예로운 선교사역 이어갈 것”
삼육대는 중국인 유학생 이구용 박사를 ‘SU-HERALD’로 임명하고 파송했다.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학업을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중국인 유학생을 복음의 전달자(SU-HERALD)로 임명했다.

삼육대는 지난 1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총장실에서 유학생 선교사 ‘SU-HERALD’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일목 총장과 제해종 교목처장, 오성규 세계선교센터장, 중국어교회 정성철 목사, 권영순 삼육사랑샵 회장 등이 참석했다.

SU-HERALD는 삼육대에서 학업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을 선교사로 임명하는 제도다. 삼육대 외국인 동문으로서 명예로운 사역을 이어가고, 지속적인 선교 네트워크 기지가 되어 달라는 취지다. 지난 2021년부터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몽골 출신 유학생 12명을 SU-HERALD로 임명해 파송한 바 있다.

이날 임명된 SU-HERALD는 이번 학기 대학원 환경원예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구용(李九龙, 중국) 박사다. 이구용 박사는 2013년 2월 삼육대 화학과에 편입학해 학부에 다니는 동안 신앙을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아 재림교인이 됐다. 

학부 졸업 후 삼육대 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석·박사과정을 밟으며 서울영어학원 중국어교회에서 청년회장과 통역자로 봉사했다. 중국 유학생 사회의 주축이 되어 유학생 선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리더 역할을 했으며, 많은 자국 유학생을 신앙의 길로 이끌었다. 올해 들어서는 삼육대 중국어교회에서 봉사하며 후배들에게 신앙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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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년간 삼육대에서 공부하는 동안 결혼하고 두 자녀를 둔 가장이 된 그는 중국으로 돌아가 연구소나 기업에서 나노소재와 환경과학 분야 연구개발을 할 계획이다. 직장에서는 동료들에게 그리스도인 감화력을 끼치고 지역교회에서는 청년들을 지도하는 교사로 봉사하며 SU-HERALD로서, 평생 선교사로서 사명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구용 박사는 “교회를 다니며 주변 사람을 통해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나 역시 중국에 돌아가 그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삼육대에서 11년간 공부하며 배운 ‘진리·사랑·봉사’를 언제 어디에서든지 가슴에 새기며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앞으로의 삶에도 하나님이 늘 함께 하셔서 믿음으로 더욱 크게 성숙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삶으로 널리 전하는 SU-HERALD가 되기 바란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삼육대 교수 사모 봉사단체 삼육사랑샵은 이구용 학생에게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육사랑샵 권영순 회장은 “중세시대 종교개혁을 일으킨 루터, 캘빈, 웨슬리처럼 전 세계에 복음을 널리 전하는 훌륭한 하나님의 일꾼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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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 동문, 졸업 후 6년 만에 침례받아
삼육대를 졸업한 중국인 동문이 6년 만에 한국을 찾아 침례를 받았다. 장부영(张夫永, 화학과 13학번) 동문의 침례식이 지난 5일 안식일 강원도 삼척 덕산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장 동문은 중국 조장대(Zaozhuang University)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3년 자매대학인 삼육대에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재림신앙을 접했다. 이후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2015년 삼육대로 편입학했다. 

삼육대에서 학업을 하며 신앙생활을 했으나 침례 결심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2017년 2월 졸업 후 중국으로 돌아갔고, 현재까지 의약품 사업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교회는 계속 다녔다. 삼육대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유학생들과도 계속 교류했다. 

장 동문의 희망은 바다에서 침례를 받는 것. 세상의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는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마침 삼육대 중국어교회가 새문교회 중국인 유학생 문화센터와 연합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삼척에서 장막부흥회를 개최했다. 

친구들로부터 이 소식을 듣게 된 장 동문은 곧장 한국에 들어와 장막부흥회에 참석했다. 침례를 결심한 그는 5일 안식일 바다에서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 장 동문은 침례 직후 현장에서 “바다처럼 모든 것을 품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세상의 소금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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