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말 기준 침례자수 1901명 ... 전년 대비 272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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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9월말 기준 침례자수는 19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29명보다 272명이 늘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603명(2023년 9월말 610명)이었으며, 서중한합회가 460명(2023년 9월말 419명)이었다. 영남합회는 322명(2023년 9월말 198명)이었으며, 충청합회는 217명(2023년 9월말 196명)이었다. 호남합회는 221명(2023년 9월말 190명)이었으며, 제주대회는 78명(2023년 9월말 16명)이었다.
3기말 기준으로 볼 때, 교인 140명이 1명의 수침자를 내는 셈이며, 목회자 1인당 2.25명에게 침례를 베푸는 수치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10년간 수침자수는 4000명대를 유지하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2020년도 1803명으로 최저점을 찍고 상승세에 있으나 여전히 미약한 상황”이라며 “좀 더 열심을 내어 선교에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국 420곳의 교회에서 지난 10월 말까지 단 한 명의 영혼구원도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무침자 교회가 398곳이었다. 전체 집회소가 804곳(미조직 교회 수 포함)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수치로 계산해도 여태 1명의 침례 결실을 거두지 못한 집회소가 전체 절반 이상인 셈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근래 들어 무침자 교회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 2022년 336곳이던 무침자 교회는 2023년 342곳으로 늘었다.
올해 10월말 기준 합회별 무침자 교회는 동중한합회가 110곳(2023년 10월말 99곳), 서중한합회가 83곳(2023년 10월말 79곳), 영남합회가 76곳(2023년 10월말 85곳), 충청합회가 96곳(2023년 10월말 68곳), 호남합회가 53곳(2023년 10월말 62곳), 제주대회가 2곳(2023년 10월말 5곳)이었다.
한국연합회는 이와 관련 “한국 교회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면서 “적어도 1년 동안 1명의 영혼구원도 하지 못한다면 교회 존재 이유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바라기는 내년에는 무침자 집회소가 100곳 이하가 되길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 ‘잃은양 회복’ 지난해 503명 → 올해 546명
잃은양 회복 수는 지난해 503명보다 43명이 증가한 546명이었다. 한국연합회는 이번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잃은양 회복과 교인 정착률 강화를 강조했다.
총무 박정택 목사는 부서 보고를 통해 “지난 50여 년 동안 24만9770명이 침례를 받았지만, 사망자에 대한 고려 없이 교인수와 수침자수 단순 계산으로 26만4374명이 재림교회를 떠났다. 지난 30여 년 동안 16만1066명이 침례를 받았지만, 단순 계산으로 17만1424명이 재림교회를 떠났다. 20여 년 동안 9만8982명이 침례를 받았지만, 단순 계산으로 10만6709명이 재림교회를 떠났다”면서 “큰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택 총무는 “지난 5년간의 수침자 수와 잃은양 수를 단순히 비교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이었던 2021년을 제외하면 잃은양 발생 수가 상당하게 줄어들었다”라고 감사하고 “교인 정착을 위해 양육과 제자 양성에 힘써야한다. (새 신자들이)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장하도록 정착률을 높여야 할 것이다. ‘들어오는 문’은 활짝 열고. ‘나가는 문’은 굳게 닫을 수 있도록 모든 교회가 소그룹과 안교반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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