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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국제학교,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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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7.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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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교육 받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특별수업도 제공
나누리국제학교가 주관한 이번 합동결혼식은 합법적 부부로서의 확인과 결혼세미나를 통하여 가정을 세우는 일을 하고 가정에 대한 책임을 주기를 위한 것이다.
필리핀 나누리국제학교(이하 NIS)는 지난 19일 학생과 교직원 50여명이 필리핀 Bukidnon 지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동거부부 16쌍을 위해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열고,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자녀들에게는 특별한 교육 후 졸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wol지역은 도시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인접 지역임에도 대부분의 가정에 수도와 전기 시설이 없고 주민들이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오지. 그렇다 보니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들이 많다.

또한 대부분의 가정이 직업도 없이 단일 농작물에 의존하다보니 하루 수입이 70페소(2400원)로 경제적으로나 생활면에서 매우 열약한 상태이다.

NIS는 지역주민 및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문화봉사 등을 벌일 예정으로 △기술교육봉사로는 미장기술, 페인트칠 기술, 목공기술, 용접, 운전, 제봉, 요리 등과 농사기술 등을 교육 받게 된다. △교육봉사로는 수학, 과학, 음악, 미술, 영어, 건강교육, 응급처치법, 성교육 △문화봉사로는 전통무용, 한국무용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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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일 NIS선교학교 개교는 Mayor Rogelio N. Quino 시장 및 NIS 최영윤 이사장과 여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다.

19일 오픈 행사는 음악 및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 되어 있는데 가장 특별한 순서는 합동결혼식이다. 이외 무료급식 및 의료봉사 등과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과 생활용품을 담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결혼식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사실 혼 관계로 살아가는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일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결혼식을 통해 법적부부로 인정받게 되며 합동결혼식에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은 NIS에서 지원하였다.

이번에 합동결혼을 하는 신랑신부들은 생활이 어려워 혼인신고 없이 살다보니 자녀들의 출생신고도 할 수 없이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와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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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다 보니 16, 17세 부터 동거하고 자식을 낳고 그러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치면 가식을 버리고 떠나 아이들은 부모 없이 자라게 된다. 이러다보니 이곳 마을 주민들은 가난을 구조적으로 벗어날 수 없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합법적 부부로서의 확인과 결혼세미나를 통하여 가정을 세우는 일을 하고 가정에 대한 책임을 주기를 위한 것이다. 이번 합동결혼식과 함께 지역공무원들이 시장과 함께 여기 방문하여 혼인신고와 출생신고의 접수받아 앞으로 이들 가정들이 국가의 모든 혜택들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가정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감동적인 순서가 되었다.

또한 NIS가 구축한 NIS분교에서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정규학교 졸업장을 받아 상급학교 진학 및 사회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NIS는 10년 동안 필리핀 지역사회를 위해 27곳의 선교지 및 지역사회봉사와 클린업캠페인 Spelling Bee(SM쇼핑몰) 수재민 돕기운동 등 여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런 지역사회 공헌이 알려지면서 필리핀 국영방송 9시 헤드라인뉴스에 방영되기도 하였다.

최영윤 이사장은 “앞으로도 NIS는 필리핀에서도 지역적 책임을 다하는 교육기관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누리국제학교(www.nis.ac, 070-7687-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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