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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폴슨 전 대총회장, 거취 언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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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6.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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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개회 첫 날 “이제는 떠나야 할 때” 은퇴 의사 밝혀
얀 폴슨 전 대총회장은 지난 23일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경을 표명했다.
지난 11년 동안 세계 재림교회의 최고지도자로 헌신해 왔던 얀 폴슨 전 대총회장이 이번 아틀란타 총회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얀 폴슨 전 대총회장은 지난 23일 저녁 진행된 대총회 첫 날 예배에서 “지난 2-3년 사이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거취를 물어왔지만, 그때마다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아마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전했다.    

부인 캐리 여사와 함께 단 위에 오른 얀 폴슨 목사는 “교회가 나에게 부여한 이 섬김의 기회는 무한한 특권이자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교회는 지도자의 거취 문제를 결정하는 ‘과정’이 있기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떠나야 한다”고 전했다.  

얼마 전 75세 생일을 맞은 그는 이번 총회를 앞두고 고령으로 인해 은퇴를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정작 자신은 그동안 은퇴 의사를 한 번도 밝히지 않아왔다.

총회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재신임을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 “나에게는 예언적 능력이 별로 없다”면서 “그 문제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고 답하는 등 직접적인 언급은 가급적 삼갔다.

하지만, 얀 폴슨 목사가 총회 개막과 함께 자신의 의사를 비교적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대총회 선거위원회에 불필요한 부담을 덜어주었다는 것이 현지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일각에서는 “그의 발언은 사실상의 은퇴 선언으로 해석해도 무방하다”는 분석과 함께 “(얀 폴슨 목사의 거취 언급으로)총회가 대총회장 선출을 보다 용이한 범위 내에서 모색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결과를 본인 또한 흔쾌히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주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얀 폴슨 목사는 대총회 개막과 관련해 교단내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재림교회는 견고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공동체”라고 소개하고 “이번 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 중 하나는 교회요람을 개정하는 문제”라고 전했다.  

얀 폴슨 목사는 “매 5년마다 열리는 대총회 외에도 연례행정위원회 기간에도 개정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와 교회 안에서 어떻게 분야를 나눌 것인지 등 관련 사안들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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