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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 블랙 목사 오바마 취임행사에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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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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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흑인 상원 원목이 최초의 흑인 대통령 위해 기도
재림교인 목회자이자 미 상원의원 원목인 베리 블랙 목사가 오바마 대통령 취임 기념행사에서 대표기도를 했다. 사진기자 ANN
재림교인 목회자이자 미 상원의원 원목인 베리 블랙 목사가 지난달 20일 열린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기념 오찬회장에서 대표기도를 했다.

블랙 목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후 열린 오찬회에서 2분여 동안 148개의 단어를 사용해 축도했다. 이 기도는 생방송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전해졌다.

블랙 목사는 “모든 나라의 주요, 이 땅의 모든 왕국 위에 그 위를 두시며, 모든 권세를 심판하시는 이여”라는 문구로 기도를 시작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과 부통령인 조셉 바이든을 “세계의 정의와 평화, 의를 세우는 데에 방해가 되는 모든 도덕적 거만함으로부터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한 모든 국민들에 대해 축복하고 기도와 인내로써 대통령을 지지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다.

일리노이주 출신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블랙 목사가 매주 운영해 왔던 상원의원들을 위한 기도회와 성경공부 시간에 꾸준히 참여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 목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 두 사람이 매우 영적인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지난 2006년 블랙 목사가 자신의 자서전인 ‘천막집에서 국회의사당으로(From the Hood to the Hill)’를 출간할 당시, 추천사를 써 줄 정도로 돈독한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3년 미 상원 제62대 원목으로 임명된 블랙 목사는 매일 상원의 개회기도를 비롯해 성경공부, 그룹 토론, 조찬 기도모임 등의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당시 그의 원목 내정은 군목 출신이자 흑인으로서는 첫 번째 기록이어서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오크우드대학과 앤드류스대학을 졸업한 블랙 목사는 해군에서 27년간 복무하며 군종감으로 활동했다. 해군 소장으로 예편한 그는 복무 기간 동안 1,000명의 군목들을 감독하였고, 190개의 다른 종파와 종교를 가진 해군들을 위한 목회를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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