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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종교정책 자문역 위촉된 재림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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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5.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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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몬테이로 변호사 ... 대통령 종교정책 및 현안 결정에 조력
폴 몬테이로 씨는 오바마 대통령의 종교정책 자문인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사진기자 ANN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이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종교정책 결정에 자문인으로 활동하게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변호사이자 전직 국회 사무관이었던 폴 몬테이로 씨.

그는 이번 인사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을 논의의 장으로 이끌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특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폴은 “대통령은 의료/교육 개혁을 비롯한 이민정책 그리고 과학연구 영역의 정책결정에 있어서 미국 내 신앙공동체들의 관점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무를 개시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종교정책 현안에 대한 미국내 다양한 종단과 종파의 지도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

‘믿음과이웃을기반으로한동역’ 부서에서 일하는 백악관 사무관 조슈아 듀보이스 씨는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혼자서는 미국이 필요로 하는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것을 직시하고 있다”면서 “폴이 바로 그 과업을 위해 자신을 바쳤다”고 중요성을 조명했다.

폴은 “우리는 스스로를 가리켜 백악관의 정문이라고 한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의 중요성을 상징적으로 전하고 “나의 임무 중 하나는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상호존중의 정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하워드 법대를 졸업한 폴은 그해 초부터 오바마 진영에 합류해 대통령 당선까지 함께 일했다. 대통령 취임식 기도회 조직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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