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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임 제주대회장 한송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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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ksi3927@kuc.or.kr 입력 2024.02.1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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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서 가능한 강소형 교회 만들겠다” 포부
신임 제주대회장 한송식 목사는 “제주여서 가능한 강소형 교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송식 목사가 신임 대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그동안 동중한합회의 여러 교회와 여수 및 에덴요양병원, 삼육보건대, 한국연합회 선교전략연구소 등 기관에서 원목실장, 겸임교수, 연구소장 등을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에 대한 제주 성도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제주대회의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대회장의 입장을 들어봤다. 


▲ 신임 대회장에 부름 받은 소감은 무엇입니까?

- 작은 규모지만, 신생 대회라 조직으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갖춰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에 걸맞은 사명을 감당해야 하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편으로는 기대와 설렘도 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여지가 많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제주 교회들과 성도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비전을 발견하고 제시하므로 비전을 이뤄가면 좋겠습니다.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작은 단위, 행정의 최소화, 저비용 고효율에 대한 한국 재림교회에 모델을 제시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부인의 시각을 가진 내부인으로서 객관적인 시각을 갖고 연구해왔습니다. 시행착오, 축적된 경험과 자료를 통해 확신하는 것을 흔들림 없이 착실하게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 지난해 9월 창립총회를 통해 출범했으니 제주대회가 설립한 지 이제 5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제주대회의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 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구성원들이 대회로서의 사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목회자 수급 및 운용이 절실합니다. 우선은 양적인 성장을 통해 재정적 안정을 가져오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 개척 등 선교 우선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습니다. 대부분 연약한 교회이고 현상 유지 상황인데, 제주도이기에 가능한 특성화된 사역이 있는 강소형 교회를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치고 싶은 정책은 무엇입니까?

- 정체성과 사명에 충실한 건강한 교회, 신앙생활이 기쁘고 행복한 재림 성도가 되면 좋겠습니다. △영감적 예배 △역동적 소그룹 △깊은 제자훈련 등을 토대로 하는 적극적 선교가 기본 정책의 토대요 방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각 교회의 실행력을 높이는 일에 주력할 것이며, 교회들을 섬기는 목회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지원, 개발할 것입니다. 한국연합회와 5개 합회의 지원으로 목회자의 안정적 수급과 운용을 대회장으로서 갖는 우선순위의 정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확실한 선교는 교회 개척입니다. 적어도 노형동을 중심으로 신제주에 반드시 교회 개척이 필요하고, 남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울러 상징적으로 추자도 집회소도 예배소로 승격해 적극적인 선교를 할 것입니다. 제주의 특장점을 살릴 선교방안을 마련해 실행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 올래 걷기, 맨발 걷기, 제주 자전거 일주, 한라산 및 가족 오름, 제주 한 달 살기, 일 년 살기 등을 선교와 연계해 활용할 것입니다. 제주도를 동북아 선교의 허브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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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대회는 5개 합회와 비교하면 매우 규모가 작은 선교지역입니다. 따라서 대회의 임원들이 각 교회의 담임을 겸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회가 하는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공감하고, 함께 이뤄나갈 가슴 뛰는 비전을 제시하는 일입니다. 각 교회가 연약하므로 대회 차원에서 양육과 훈련이 이뤄져야 할 것이고, 작은 규모다 보니 목회자의 역량 강화와 소명 목회를 위해 맨토링과 코칭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 같습니다, 전체가 협력해 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는 일, 교회들의 발전을 위한 목적사업에 헌신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 창립총회에서 대회 창립기념사업으로 ‘남원요양원교회’ 개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한 신임 대회장의 구상 및 방안은 무엇입니까?

- 남원요양원교회 개척은 방점이 요양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개척에 있다고 봅니다. 그 형태 중 하나가 요양원이 될 수 있겠죠. 이는 다른 형태도 있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창립총회에서 제안된 사안이니만큼 잘 검토해서 목적에 맞게 추진하겠습니다.


▲ 만약 요양원교회를 개척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십니까? 창립총회에서는 서중한합회의 ‘쉼터’가 사례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 전임 대회장께서 서중한합회 보건절제부장과 총무부장을 역임하신 분이라 서중한합회 ‘쉼터’를 염두에 두고 계획하신 줄 압니다. 요양원교회로 개척이 될 때는 당연히 중요한 롤모델이 될 것입니다.

 

▲ 현재 <재림신문>이 연재하고 있는 ‘성산피난교회’의 유적지화 추진 가능성과 이에 관한 대회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 며칠 전 성산교회 한 장로님과 현장을 직접 방문해 둘러봤습니다.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유적지로서의 가치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산 지역은 제주도에 오시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니 성도들이 여행 중 찾아 의미를 갖고, 더 나아가 게스트룸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되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끝으로, <재림신문> 독자와 한국 재림성도에게 전하실 말씀은 무엇입니까?

- 한국연합회 산하에 5개의 합회와 1개의 대회가 있습니다. 제주대회는 연합회 입장에서는 늦둥이가 태어난 것이고, 이미 장성한 큰 형들에게 새로운 막냇동생이 태어난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십시오. 특별히 따뜻한 배려와 도움이 절실합니다. 


이제 시작한 신생대회이니 새로운 시도, 특별한 시도를 하는데 부담이 없기에 변화의 시대에 모델을 제시하는 대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 부분에 많은 이해와 지원이 있길 바랍니다. 특별히 다섯 합회장님들이 합회의 필요보다는 제주대회의 필요에 따라 목회자 인사 등에 도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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