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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등 4개 대학, 노원구와 ‘S-DBC 인재양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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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홍준 통신원 supr@syu.ac.kr 입력 2024.11.2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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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과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협력 MOU도 체결
삼육대를 비롯한 노원구 소재 4개 대학은 노원구와 함께 ‘S-DBC 디지털 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노원공유대학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육대(총장 제해종)를 비롯해 광운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등 노원구 소재 4개 대학은 노원구와 함께 ‘S-DBC 디지털 바이오 인재양성을 위한 노원공유대학 설립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1일 노원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렸으며, 4개 대학 총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S-DBC(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는 서울시와 노원구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약 7.5만 평에 디지털 바이오 기업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8년 착공해 2032년 완공될 예정으로, 전통적 베드타운인 서울 동북권을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 등 4개 대학은 S-DBC와 연계한 ‘(가칭)노원공유대학’을 설립할 계획이다. 4개 대학이 힘을 모아 ‘디지털 바이오 특화 융합 전공’을 공동 개설하고, 이를 통해 S-DBC 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또 S-DBC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턴십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제해종 총장은 “바이오 분야는 미래 산업에서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 간 공유와 협력의 발판이 되어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디지털 바이오 분야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S-DBC 사업의 성공은 우수한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대학이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S-DBC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지역 내에서 배출되고 성장해 주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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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과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협력 MOU

삼육대는 경기 가평군과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5일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우수 외국인 인재와 외국국적동포, 그 가족이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창업하면 체류 자격을 완화한 특례비자(F2-R·F4-R)를 발급해 주는 제도.


대상자는 국내 대학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거나, 연간 소득 3083만원 이상, 한국어능력시험 토픽(TOPIK) 3급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지역에 2년간 의무 체류도 해야 한다. 지역 기업은 양질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지자체는 인구 유입을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어, 지방 소멸 극복을 위한 새로운 지역 이민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삼육대를 졸업하거나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우수인재 외국인으로 추천해 지역 기업으로의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도 마련한다.


제해종 총장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평군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이 사업 외에도 삼육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관광산업이 발달해 있으나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삼육대와의 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평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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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사회적 가치 실현 엑스포’ 개최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교내 일원에서 ‘2024 사회적 가치 실현 엑스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공모전, 특강, 부스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회적 가치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임을 배웠다.


개막식은 29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렸으며, 이병희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장의 환영사와 제해종 총장의 격려사로 시작됐다. 이어 ‘사회적 가치 실현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상담심리학과 김용빈(3학년) 학생이 어르신 대상 영어교육 봉사활동 경험을 발표하며 봉사의 의미를 진솔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노원구가족센터 장사열 센터장이 ‘한 송이의 꽃이 되어’를, 남양주시사회복지관 서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 통합’을 주제로 강연하며,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었다.


2부에서는 하계봉사대 성과보고회가 진행됐다. 삼육대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국내외에 대규모 봉사대를 파견했다. 국내에는 10개팀 131명, 국외는 몽골, 캄보디아, 네팔, 튀르키예, 필리핀, 말라위, 동티모르,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등지에 15개팀 178명의 학생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후 국내외 봉사대에 참여한 학생들이 사례 발표를 하며 봉사의 가치를 공유했다. 


양일간 교내 솔로몬광장에서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 부스가 운영됐다. 아드라코리아, 굿네이버스, 밀알복지재단, 동문장애인복지관 등 14개 NGO 및 지역사회 복지기관이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봉사자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이병희 글로컬사회혁신원장은 “사회적 가치는 혼자 실현할 수 없다. 함께 할 때 더욱 커진다”며 “삼육대는 학생중심, 지역사회 중심, 과정중심의 교육을 통해 여러분을 봉사자로, 사회활동가로, 사회공헌자로, 그리고 글로컬 리더로 성장시키고자 한다. 삼육대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대 글로컬사회혁신원은 ‘사회공헌형 글로컬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교내외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연구 등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사회적 경험을 제공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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