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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이웃봉사회’ ... 손으로 전하는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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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기자 sdaksi3927@naver.com 입력 2024.10.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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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마사지 봉사로 언어와 종교 장벽 뛰어넘어
좋은이웃봉사회는 인도네시아에서 발마사지 봉사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한국연합회평신도실업인협회 선교부 산하 좋은이웃봉사회(회장 김만장, 이하 봉사회)가 인도네시아에서 발마사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다. 


봉사회는 지난 8월 21일부터 일주일간 1000명선교사운동 동인도네시아 분원과 협력해 선교사들에게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를 실시하는 등 교육과 선교를 병행해 현지 복음화에 큰 도움을 줬다.


봉사회원 5명은 두 곳(Tolok, Dumoga)의 전도회를 돕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눠 활동했다. 두 교회에서 진행한 발마사지 교육에 41명이 수료했고, 이들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발마사지 봉사에 나섰다. 


봉사회는 이를 위해 5개월 전, 교육자료를 미리 보내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하고 학습하도록 했다. 현지 선교사들과 성도들은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교육에 임했지만 교육이 진행되면서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선교사와 성도들에 대한 교육이 끝나자 이들은 함께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봉사를 시작했다. 처음에 낯선 한국인을 경계하던 사람들이 발마사지 봉사를 받고 나서 만족해하자 마을회관은 삽시간에 사람들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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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발마사지를 받은 사람들은 봉사회원들이 자신의 더러운 발을 닦아내고 지압을 시작하자 이내 경계를 풀었다. 발마사지를 받은 주민은 또 다른 사람을 데려왔다. 오후 2시에 시작한 발마사지 봉사는 저녁 8시까지 이어졌고 주민들은 봉사회원과 선교사를 극진히 대접했다. 이들의 봉사는 출국 직전까지 이어졌다.


이론과 실습을 경험한 선교사들은 9월 7일 인도네시아 각 지역으로 파송돼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발마사지를 활용하고 있다.

 

봉사회는 그동안 크로아티아, 몽골 등 1년에 한 차례씩 해외봉사를 이어왔다. 또한 연내에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가을나들이 행사(10월 6일)와 울릉주민교회에서 진행할 건강전도회(10월 20~27일)가 예정돼 있다. 좋은이웃봉사회는 이런 국내외 봉사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따뜻한 감촉으로 전하는 선교를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편, 이들의 소식은 지난 9월 25일자 <동아일보>에 보도됐다. ‘5박7일간 쉬지 않는 발마사지 ... 인도네시아 마나도 오지 찾아간 좋은이웃봉사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동행취재한 기자는 생생한 활동 모습과 사진을 담아내며 재림성도들의 선행을 소개했다. 


■ <동아일보> ‘좋은이웃봉사회’ 기사 바로가기 ☞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919/1300574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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