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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영남합회장 이지춘 목사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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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1.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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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선교 및 각급 기관 경쟁력 강화 청사진 제시
신임 영남합회장 이지춘 목사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대도시 선교 강화, 기관 사업 개선, 선교센터 건립 등을 사업구상안으로 제시했다. 사진기자 총회기자단
34회 영남합회 회기를 이끌어가게 될 신임 합회장 이지춘 목사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대도시 선교 강화, 기관 사업 개선, 합회종합선교센터 건립, 목회자 사기 앙양 및 평신도 선교활성화 등을 사업구상안으로 제시했다.

이지춘 신임 합회장은 6일 밤 재림마을뉴스센터, 재림신문, 총회뉴스 기자단과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성도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신임 합회장은 “우리 합회는 농촌지역에 교회가 밀집되어 있고, 대도시의 교회들도 열악한 형편이어서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대도시 선교를 강화하는 것이 합회 전체를 튼튼하게 하는데 중요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합회장은 이와 관련 “(임기 동안)많은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애쓰기보다 하나하나를 알차게 만들어 갈 것”이라며 “상당 자금이 투여되는 대도시 교회개척이 극히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합회장은 이 밖에 교육, 의료, 식품 등 지역 내 기관들의 성장과 선교센터 건립을 통해 선교에 또 다른 긍정적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교회연합회 행정체제로의 개편에 대해서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한국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는 것”이라며 “행정개편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구성원들이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진과정에서 합회 내부적으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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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 소감은?
-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마음에 부담이 크다. 총회에서 대표들에게 선임되어 기쁘지만, 막중한 사업을 앞으로 어떻게 잘 수행해 갈 것인가에 대한 부담이 밀려오고 있다.

▲수락연설에서 사업의 연장선에 대해 강조했는데, 회기 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펼쳐가기 위한 사업운영구상안은?
- 개인적으로 우리 합회는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농촌지역에 교회가 밀집되어 있고, 대도시의 교회들도 열악한 형편이다. 때문에 우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대도시의 선교를 강화하는 것이 합회 전체를 튼튼하게 하는데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또 우리 합회는 기관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교육기관이나 병원의 형편이 어렵다. 식품공장도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기관 운영에 관해 직접적인 책임자가 아니라 관여할 바는 아니지만, 합회 내 기관들을 신속하게 정상화 시켜 기관들이 선교에 또 다른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교육기관은 선교적 역량이 대단히 막중한데도 불구하고, 우리 합회의 교육기관들은 위치나 환경면에서 그 영향력이 미약하다. 때문에 교육기관을 빨리 정상화시켜 선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

이와 함께 합회종합선교센터 건립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선교센터는 건물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다. 선교센터가 들어섬으로써 해당 지역사회와 복음전도사업에 어떻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선교센터를 정말로 전도할 수 있는 센터로 만드는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이러한 사업적 측면과 함께 전도사업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 가장 중요한 문제는 목회자들의 사기 앙양이라고 본다. 목회자들의 마음에 자신이 목회자로서의 자부심이 없으면 선교는 어려워진다. 그런데 목회자들이 자부심을 가지려면 그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무조건적 희생만 강요해서는 그들의 사기를 올릴 수 없다. 목회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기쁨으로 봉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다.

이와 함께 평신도들의 복음사업이 일어나야 한다. 선교사업은 목회자와 평신도가 연합으로 하는 것이다. 절대 따로따로 할 수 없다. 다행히 우리 합회에는 근래 들어 평신도와 목회자가 연합하여 선교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각각의 사업들을 정립해서 위원회를 만들어 위원들이 목표를 가지고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함에 있어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과거의 어려움이 반복될 텐데?
- 그래서 장로님들의 협력을 얻으려 한다. 이 사업은 합회 혼자 경영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플랜이나 프로젝트를 합회가 다 주관하려다 보면 복잡하고 힘든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나누고 협력을 구하게 되면 문제해결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분명한 프로젝트를 세우고, 목회자나 평신도에게 그에 따른 목표할당을 맡기면서 일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하나님 사업은 열정과 계획이 없어서 못하는 것이지, 돈이 없어서 못하는 건 아니다.  
  
News_4543_file3_v.png▲대도시 교회개척과 관련해 언급했는데, 평소 이에 대해 구상하고 있는 방향이나 기조가 있다면?
- 교회가 너무 빈약하거나 초라하면 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규모는 갖춰야 한다. 때문에 앞으로 많은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하나하나를 알차게 만들어 갈 것이다.

대도시에 교회를 개척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고, 제대로 된 교회를 짓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물론, 상당 자금이 투여되는 대도시의 교회개척은 극히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는 어떻게든 대도시 개척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교회 행정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인가?
- 행정조직 개편 문제를 생각할 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한국 교회의 현실을 진단하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현재 분명히 성장하지 않고 있다. 이 사실에 대한 진단이 이미 나와 있다. 그 원인이 교회 구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더 연구해야 할 것은 어떻게 성장하도록 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구조만 바꾸었다고 성장하는 것은 아니잖는가. 성장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 그 부분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 같다.

목회자들도 개수나 지역 등 각론에서는 약간 의견이 다른 사람들도 있지만, 교회연합회 체제로의 행정개편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가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추진과정에서 합회 내부적으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성도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 당부의 말씀을 드리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 개인적인 소신은 우리 교회가 변화되고 발전하려면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복음에 불타고, 선교에 열정을 갖는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대가 많이 흘렀고, 사회적 환경이 많이 변화되었지만 선교열정을 가졌던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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