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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고위직에 여성 진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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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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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총무부부장, 재무부부장 등...역할증대 긍정 반응
58회 대총회에서는 그간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단 지도층에 등용이 적었던 여성들의 진출이 늘었다. 사진기자 ANN
최근 막을 내린 제58회 대총회에서는 그간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단 지도층에 등용이 적었던 여성들의 행정분야 진출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움직임의 선두에는 베테랑 교육자 출신인 엘라 시몬스 박사가 있었다.

그녀는 이미 알려진 대로 이번 총회에서 여성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대총회 부회장에 선출됐으며, 앞으로 얀 폴슨 대총회장과 10인 지도팀의 일원으로 교육과 행정분야에서 자신의 실력을 탁월하게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대총회 총무부부장에는 로사 뱅크 박사가 선출됐다. 지난 1989년부터 북미지회의 총무부부장으로 봉사해 왔던 그녀는 앞으로 세계 재림교회의 핵심 지도부 위치에서 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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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총회 재무부부장에도 데이지 오리온 여사가 부름받았다. 필리핀 출신의 그녀는 마닐라위생병원에서 회계직 교역자로 봉사를 시작하여 원동지회에서 재무담당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1996년 대총회본부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미션의 기획담당자로 일했다.

여성들의 교회 최고지도층 진출현상을 두고 총회 대표들은 “지도자의 자리를 더욱 포괄적으로 하려는 세계교회의 시도”라는 평과 함께 긍정적 시선을 보냈다.

크로아티아에서 온 젤리코 포로비야 대표와 중앙아메리카의 오웬 로이드 게일 대표는 “원칙적으로 더 많은 여성들이 고위직을 맡아야 한다”며 “여성들이 교회 지도자역할에 참여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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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기간 여성 설교자 말씀 선포도 늘어
이번 대총회에서는 또 과거 어느 집회보다 많은 여성 설교자들이 단 위에 올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는 점이 특색이었다.

이 기간동안 신임 대총회 부총무로 선출된 로사 뱅크 박사를 비롯, 조앤 데이비슨 앤드류스대 교수, 아프리카 출신의 메토누 여사, 유럽-아시아지회장의 부인이자 신학박사인 갈리나 스텔레 여사 등이 강단에서 말씀을 전했다.

그간 대총회에서 여성이 말씀을 전하는 일은 간혹 있었으나, 이처럼 4명의 여성이 말씀을 선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서 전세계 재림교인의 70%를 차지하는 여성들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는 평이다.

남태평양지회의 안톤 반 바이크 대표는 “세계적 기구들과의 관계에서 우리 교단의 획기적인 일”이라며 “이들이 우리의 임무를 다 하는데 더 강해지도록 이끌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8회 대총회에 초청된 2,000명의 총회 대표자 중에서 여성대표자는 모두 3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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