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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골방에서 선교의 열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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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11.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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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000명선교사회 제1회 미션 컨퍼런스 개최
한국1000명선교사회는 제1회 미션 컨퍼런스를 열고 자신에게 부여된 전도사명을 되새겼다. 사진기자 김범태
‘꺼지지 않는 열정으로!’

재림의 약속을 알지 못한 채 죽어가던 지구촌 이웃들에게 영원히 지니고 다닐 복음을 선물하고 돌아온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에게 부여된 전도사명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한국1000명선교사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슴의 동산에서 제1회 미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기 동문부터 오는 12월 파송되는 33기 선교사까지 10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돌아온 선교사의 전도열정을 고취하고, 성도들에게 1000명선교사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선교사훈련원장 주민호 목사는 개회예배 환영사에서 “추수의 시기는 먼 앞날의 사건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라며 “누가 이 일에 선봉이 되어야 할 것인가. 바로 우리 아니겠는가”라고 선교사 정신을 강조했다.

주 목사는 “심각한 것은 교회가 사명을 잃은 채 잠들어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제 복음을 들고 나가 세천사의 기별을 높이 외치면서 이미 익은 곡식들을 늦기 전에 수확해 들이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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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태지회 선교부장 김대성 목사는 고린도전서 9장27절 말씀을 인용한 안식일 설교에서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사도바울의 삶을 반추하며, 그리스도인이 자기와 투쟁하며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명했다.

김 목사는 “선교사 정신은 남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뿐 아니라, 자기와의 싸움에서도 하나님의 법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이라며 “은사와 시간, 재물과 능력 등 우리가 받은 것들을 복음전파에 사용한다면 전도사업에 큰 결실이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안식일학교에서는 ‘우리들의 간증’이라는 주제로 1000명선교사운동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특별순서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 시간, 1000명선교사운동의 현황을 살펴보고, 하나님의 사랑과 선교지의 추억을 되새겼다.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각계에서 다양한 강사들이 초빙되어 ‘남은 무리’의 전도사명의식과 복음의 관계를 증거했다.

북아태지회 1000명선교사/히스핸즈선교사운동 코디네이터 한석희 목사는 ‘돌아온 선교사들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전한 강의에서 “선교사로 갔다 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무슨 정신을 갖고 사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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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1기 선교사 경험을 소개한 한 목사는 고린도전서 9장19~23절 말씀을 언급하며 “선교사들에게 있어 가장 슬픈 고백은 ‘나는 한때 선교사였다’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나는 지금도 여전히 선교사이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꺼지지 않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시세를 아는 선교사가 되라’는 주제로 역대상 12장 말씀을 인용하며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선교지가 되어야 한다”면서 “세상의 변화를 민감하게 주시하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능동적으로 전파하는 동문선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이리얀자야 분원에서 봉사하는 지성배 목사와 인도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있는 김충국 목사가 개인의 경험을 전하며 “선교지로 처음 배정받았을 때의 마음처럼 우리의 가슴에 선교를 향한 열정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북돋웠다.

참가자들은 헌신회에서 하나님 앞에 자신을 먼저 구별하고, 부르심의 소명을 영광으로 여길 것을 다짐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특히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와 열매 맺는 사역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1년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칠 것을 다짐하며 히스핸즈선교사운동에 동참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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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선교사운동은 현재까지 56개 나라에서 4,811명의 젊은이들이 지원해 전 세계 38개 국가에서 활동했다. 가장 최근에 파송된 31기와 32기 선교사들이 한국, 필리핀, 중국, 사이판, 팔라우, 호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인도, 페루, 독일 등에서 복음의 지경을 넓히고 있다.

선교사들의 활동을 통해 700개의 교회가 건축되었고, 4만5,000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았다. 하지만 더 많은 청년들이 동참하고, 발전을 위해 본부에 교회를 건축하고, 장기선교사훈련 및 직업훈련센터를 건립하고, 네팔, 페루, 캄보디아, 대만 등에 분원을 개척하는 등의 중장기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선교사회는 앞으로 이 모임을 기도와 말씀 위주의 행사로 정례화해 청소년과 일반 성도들에게까지 문호를 개방할 마음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각 합회별로 동문선교사들이 월례 전도회 등 선교이벤트를 진행하고, 관심 있는 성도들의 선교적 역량을 결집하는 차별화된 사업들을 진행해 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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