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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대상에서 인기학교로 변모한 서해삼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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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10.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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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로 가는 ‘명품인재’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교육계 주목
서해삼육초등학교는 ‘리더로 가는 맛나니 영어 HMD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어몰입교육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사진기자 김범태
최근 우리나라의 교육동향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빠른 변화를 가져왔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교육환경에 학교 교육도 21세기 고도 기술정보화, 세계화, 개방화 사회에 따른 거센 사회적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추어야 하게 됐다.

때문에 각 급 학교들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경영전략을 모색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화를 향한 지식기반 사회의 개인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교육 당위성은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 특히 인적 자원이 자산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영어학습으로 인해 과다한 유학비용이나 모국에 대한 정체성 결여, 유학생들의 현지 부적응 사례, 기러기 가족과 같은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원어민교사들의 비행까지 발생하면서 사회적 폐해들이 갈수록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서해삼육초등학교(교장 남금랑)는 정규 교육의 첫 발을 떼는 초등학교 1학년 시기부터 영어 몰입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리더로 가는 맛나니 영어 HMD(High MerchanDise)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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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교육인구의 도시집중 현상에 따른 학생수 감소와 학생들의 영어 활용능력 부족, 기존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 저하와 해외유학생 및 어학연수생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특색 있는 교육정책의 실현을 통해 현안을 풀어보자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학교는 이를 위한 해결방안으로 ▲교육 수요자 만족을 위한 수준별 영어몰입교육과정 운영 ▲원어민교사에 의한 영어지도 및 수업기술 향상 연구 ▲토론문화 조성 ▲영어 독서환경 시설 구비 등 입체적 추진전략을 세우고 차근차근 경쟁력을 확보해 갔다.  

특히 알파벳을 모르고 입학하는 1학년부터 6단계의 단계별 지도방향을 설정하고, 한 학년을 다섯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소그룹 및 수준별 수업을 철저하게 진행했다. 학생들의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단계별 레벨테스트를 실시한 것은 물론이다.

이와 함께 열악한 학교시설을 보완, 깨끗한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을 실행했다. 우선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첨단 ‘유레카 정보실’을 설치했으며, 모든 교사가 ‘미래로 가는 교육 PBL 학습’ 연수를 받고 수준별, 개별화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등 창의적 변화를 이어갔다.

전자도서관에 약 2,000여권의 영어동화책과 3,000여권의 우리말 동화책을 비치하고, 각 복도에 미니 독서코너를 만들어 어린이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리더의 꿈을 키워가도록 한 것은 이 같은 ‘명품교육’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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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 토론하는 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지거나, 학교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예체능과 과학 분야의 재능을 다양하게 키워가고 있으며, 지역 양로원 및 요양원과의 결연을 맺어 학생과 교직원들이 3년째 봉사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정책들은 지역사회에서 ‘명품인재를 만드는 삼육학교’라는 이미지와 브랜드를 창출, 이제는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지향적 인재를 육성하는 실력 있는 학교로 인정받고 있다.  

서해삼육초등학교는 이러한 교육과정 편성을 통한 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학부모 및 학생 만족도 향상과 교육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남금랑 교장은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혁신 과제를 추진해 인적, 물적, 환경적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미래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사는 가르치고 싶고, 학생은 오고 싶고, 학부모는 참여하고 싶은 학교로 변모시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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