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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침수피해, 애타는 자원봉사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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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7.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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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 무료급식차량 급파 ... 지역 재해대책본부와 연계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 일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사진기자 영남 아드라 제공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과 춘양면 일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이 일대에서는 공무원과 군인 등 약 700명의 인력과 60여대의 중장비가 투입되어 피해복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피해규모가 워낙 커 역부족이다.  

27일 수해현장을 방문한 아드라코리아 영남지부장 박권수 목사는 “갑작스런 폭우로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잃고 어려움에 빠져 있는 이웃들을 도와 줄 성도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전국 재림성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춘양교회 김태수 담임목사도 “공무원과 군인들이 복구를 돕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성도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김 목사는 자원봉사자들은 장화와 삽 등 복구장비를 직접 준비해 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원봉사에 나선 성도들은 “계곡물이 넘쳐 마을이 침수가 되고, 방안까지 흙이 차 있는 모습”이라고 상황을 전하며 “일단 집에 있는 가재도구를 꺼내 진흙을 걷어내는 등 일손을 돕고 있지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정도”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춘양교회, 인근 수해지역서 초동 자원봉사 ... 아드라, 구호물품 제공
한편, 수해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성도들은 피해발생 즉시 봉사대를 조직해 수재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있다. 20여명의 춘양교회 성도들은 26일 오후부터 피해가 가장 큰 춘양면 일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도들은 마당의 토사를 퍼내고, 물에 잠긴 가구와 집기류를 씻어내는 등 수재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골목마다 가득히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물에 젖은 연탄을 나르는 등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팔을 걷었다.

도심교회 성도들도 남춘자 집사와 양승태 장로 등 피해를 입은 교우들의 가정에서 복구를 도왔으며, 서벽교회 성도들은 이 지역에 사는 피해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드라코리아 영남지부는 봉화군 재해대책본부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28일부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차량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드라코리아 한국지부(부장 신원식)는 이를 위해 이날 새벽 급식차량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등 초동지원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아드라코리아는 담요, 의류, 곡식, 두유 등 생필품이 들어있는 구호물품 50세트를 함께 가져가 이재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또 피해를 입은 성도들의 정도를 파악해 긴급자금을 투입,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역사회 단체들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춘양교회도 28일 100인분의 점심식사를 준비해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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