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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부 주최, 전국 안수목사성경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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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7.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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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과 예수의 구원’ 주제로 ... 구속사의 전환점 조명
‘종말론과 예수의 구원’이라는 주제로 열린 전국 안수목사성경대회에서 라론데일 박사가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좌측은 통역 김상래 교수.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연합회 목회부(부장 홍성선)가 주최한 전국 안수목사성경대회가 ‘종말론과 예수의 구원’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삼육대학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5개 합회와 기관에서 30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주강사로 수고한 한스 라론데일 박사(통역 김상래 교수)는 이번 기간 동안 ‘언약신학’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해방의 약속’ 등을 주제로 구속사의 전환점을 이룬 언약의 관계와 아마겟돈에 대한 복된 소식을 해석했다.

라론데일 박사는 ‘모세 언약’에 대해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신학적으로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고 설명하고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부연했다.

또 ‘다윗 언약’은 “다윗 왕국의 통치에 대한 무조건적인 약속과 다윗의 각 아들들이 이 축복에 참여하는 조건적인 참여라는 두 면을 드러낸다”며 “다윗 가문의 왕은 이스라엘이 언약을 새롭게 하는 데 있어서의 중보자의 역할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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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약은 하나님께서 결코 그분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며 그분께 온 마음을 다해 돌아오는 충실한 남은 자들의 구원을 보증하실 것이라는 약속으로 끝을 맺는다”며 ‘구약에 나타난 새 언약의 약속’에 대해 조명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구원의 역사와 최후의 위기 속에서의 형세는 아마겟돈에 성패를 건 종교적 쟁점의 근본적인 예보를 나타낸다”고 정의하며 “요한계시록은 구세주와 통치자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광대한 우주적 절정에 도달할 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쟁투를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라론데일 박사는 가톨릭신자였으나 19세 때 ‘각 시대의 대쟁투’를 읽고 재림성도가 되었다. 네덜란드의 Reformed Free University에서 신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앤드류스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오랜 기간 강의했다. 은퇴 후 플로리다에 거주하면서 명예교수로 연구와 저술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재미원로 오재윤 목사는 매일 아침 ‘부동의 소망, 오직 예수!’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언했다. 오 목사는 “그리스도교 역사의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싸우는 신학적 파들의 싸움터가 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현재와 과거에 재림교회의 가장 확실한 사실 중 하나는 완전을 절대적인 뜻을 가진 완전한 죄 없음으로 강조한 사람들이 엘렌 화잇의 글들에 의존하는 비중이 컸고 이 주제에 대한 성경에 근거한 제시가 약하다는 것”이라며 “화잇에게 그들이 의존하는 이유는 죄 없는 완전이 성경에서 입증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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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금영 은퇴교수는 ‘그리스도인 완전에 관한 신학적 의미’를 주제로 전한 강의에서 “교회는 완전주의자들이 발호하지 못하도록 영적 수준을 진작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는 우리가 우리 자신으로부터 시선을 돌려 계속하여 그리고 배타적으로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그다음에 모본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다.  

안 교수는 또 ‘재림교회의 수정주의 신학동향’에 관한 주제강연에서 ‘변화된 품성’ ‘신학적 오류로 인한 방해’ ‘세계적 선교’ ‘성령의 권능’ ‘하나님의 주권성’ ‘자비의 시간 확장’ 등 재림교회 역사상 재림의 지연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는 6가지 주요 논리를 짚었다.

장병호 교수는 ‘희년과 육천년설에 근거한 재림의 시기설정의 제 문제와 이에 대한 바른 이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희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레위기 25장에 서술된 희년법이 매우 구체적이고도 소망스런 규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러한 희년제도의 중요성이 현대 그리스도인의 관심사의 일부가 되면서 희년의 준수 역사를 문자적으로나 또는 연대기적으로 적용하려는 시도가 소위 시기파들의 재림의 때를 위한 계산의 근거가 되어 왔을 뿐 아니라, 기독교 사회 특히 재림교회의 안정된 신앙사회에 상당한 문제를 야기해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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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곤 교수는 ‘한국의 종교와 신앙’을 주제로 “한국 민족은 모든 가치와 문화 체계를 녹여버리는 용광로”라며 다종교 사회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한국사회의 특징과 선교적 접근을 타진했다.

김 교수는 “한국 기독교는 일천만 신자를 바라보고 있을 만큼 발전했지만, 파벌싸움이나 모순된 구조, 기업화된 교회, 저질의 양산되는 목회자들에게 환멸을 느끼는 그리스도인이 많이 있다”며 “우리가 창의력을 발휘하고, 포용력 있는 자세로 그들을 대하고 올바로 가르친다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전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연합회 목회부장 홍성선 목사는 자료집 발간사를 통해 “사단의 최초의 거짓말은 아담과 하와를 멸망시키는 것이었지만 그 다음의 거짓말은 구원론에 대한 거짓말이라고 여겨진다”며 “도덕적 완전주의적 성향의 구원론은 어쩌면 인류를 타락시킨 이후 마귀가 만들어낸 최대의 기만일 것”이라고 균형 잡힌 구원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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