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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위생병원 노인전문요양시설 유자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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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3.0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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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처럼 어르신들의 행복을 꽃피울 공간
서울위생병원이 설립한 노인전문요양시설 유자원이 개원예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기자 김범태
서울위생병원에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요양원이 들어섰다.

서울위생병원은 3일 노인전문요양시설 유자원(柚子院 시설장 한영자) 개원예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본관 뒤편 부지에 문을 연 유자원은 2006년 8월 착공해 지난해 연말 준공되었다.

국고보조금 31억 원을 포함해 41억여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어 연면적 3,748㎡(1,133평) 규모의 지상 3층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지어졌다.

1층에는 원장실, 상담실, 면회실, 세탁실, 식당 등 사무공간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2인실과 3인실, 의무실, 물리치료실, 오락실 등 최신 시스템과 재활프로그램을 갖춘 전용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위생병원은 이를 위해 서울시니어스타워, 노블카운티 등 전국 30여 곳의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벤치마킹 했다.

유자원은 특히 내외부에 CCTV 보안시스템을 설치했고, 바닥재는 최고급 네덜란드산 마모륨으로 시공됐다. 또 전기 및 수도시설은 병원과 분리 설비되었으며, 외벽은 문경석, 드라이피트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밖에 각 유니트별로 옥외정원을 두어 언제든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자연채광과 냄새가 나지 않는 환기시스템을 갖추었고, 배봉산 산책로와 연결된 친환경적 건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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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위생병원 임직원과 운영위원 등 20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유자원 1층 로비에서 열린 개원예배에서 병원장 김광두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친부모처럼 성심껏 섬기며 운영하겠다”고 약속하고 성도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격려사에서 “모든 직원들은 병을 갖고 이곳을 찾아오는 노인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대하고, 정성껏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어야 한다”며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그분의 방법대로 동정심과 자비심으로 진실하게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이 기관이 환자들의 육신의 질병을 치료할 뿐 아니라 영생의 소망을 선물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면서 “그리스도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전 한국연합회장 유형환 목사는 축사에서 “일반인들은 이 교단이 사회를 위해 어떠한 봉사와 기여를 하고 있는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리스도와 올바른 관계를 맺고 연약한 이웃을 위해 힘써 봉사하는 기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회 강태희 의장은 축사에서 “전국에서 으뜸가는 요양시설이 우리 지역에 개원하게 된 것을 38만 구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하며 “부모에 대한 갸륵한 효성심이 표출되는 사랑의 의료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노인전문요양시설 유자원의 개원으로 서울위생병원은 노인들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본원과의 환자 호환 및 포화상태에 이른 직원 분산 등 부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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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원(柚子院) 이름의 뜻은?
노인전문요양시설 유자원(柚子院)은 개원과 동시에 그 독특한 이름 때문에 또다른 주목을 받고 있다.

유자원이란 이름은 고대 중국에서 전래되어 내려오는 이야기에서 따왔다.  

옛날 중국의 한 젊은이가 초청받은 집에서 유자를 대접 받을 때에 집에 앓아 누워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하고 유자 몇 개를 가슴에 품었다가 잘못하여 유자를 방바닥에 흘리게 되었다. 편찮으신 어머니가 유자를 먹고 싶어 했던 것이다. 사연을 알게 된 주인은 더 많은 유자를 젊은이에게 주었다고 한다.  

서울위생병원은 유자원의 모든 직원들이 이런 효자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겠다는 다짐에서 이 같은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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