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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교인수 사상 첫 20만 성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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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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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금 전년 대비 8% 성장 ... 침례자수는 14% 하락
한국 교회의 재적교인수가 20만 성도를 돌파했다. 하지만 침례자수는 전년도에 비해 약 14% 감소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 재림교회의 재적교인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 성도를 돌파했다.

또 하나님의 축복에 힘입어 성도들이 드린 십일조도 9월말 현재 397억여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침례자수는 9월말 현재 4,605명으로 지난해의 5,364명에 비해 약 14% 감소했다.

이같은 현황은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연합회 강당에서 열린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보고됐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한국연합회 재적교인수는 총 20만768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인구 241명당 재림교인이 1명인 수치로 전년도 250명당 1명에서 9명 더 낮아진 것이다.

합회별로는 서중한합회가 6만6,338명으로 가장 많고, 동중한합회가 6만4,845명, 영남합회가 2만7,127명, 충청합회가 2만4,279명, 호남합회가 1만8,179명 순이었다. 하지만 지방 3개 합회 교인총수는 6만9,585명으로 교인의 약 2/3 정도가 동.서중한합회에 소속되어 있어 여전히 수도권 쏠림현상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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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금은 9월말 현재 39,733,288,180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6,874,605,910원에 비해 7.75% 증가했다. 기대했던 두 자리 성장에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7.42% 성장과 비교하면 소폭 성장했다.

또 안교헌금은 10월말 결산서 기준 198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9억여 원에 비해 약 4.8% 상승곡선을 그렸다.

침례자수는 9월말 현재 4,605명으로 집계됐다. 합회별로는 서중한합회가 1,525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중한합회가 1,396명, 영남합회가 624명, 충청합회가 531명, 호남합회가 529명 순이었다.

이 가운데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영남합회만 60명이 증가했을 뿐, 동중한합회가 451명, 서중한합회가 99명, 충청합회가 190명, 호남합회가 82명 감소했다. 목회자 1인당 침례자수도 전년도 5.94명보다 적은 5.19명으로 파악됐다.

연합회는 “작년에는 한국선교 사상 가장 많은 7,144명의 영혼이 침례를 받았고, 특히 위성전도회가 있었던 9월에는 1,063명이 침례를 받는 등 전국적인 선교이벤트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이 있었지만, 금년에는 같은 기간 대비 614명이 줄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회는 그러나 “지난 10월 개최된 청소년위성전도축제 이후 더 많은 침례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10월말 현재 5,142명인 침례자수가 금년 4기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연말에는 예년 평균수준인 6,4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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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중점사업방향 향해 힘껏 달려 온 한 해 ... 내년은 ‘예배갱신의 해’
한편,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를 비롯해 전국 5개 지방합회 및 각 기관별 대표 등 약 100명의 위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는 각종 인준안 및 규정 변경안, 사업운영지침안 등 각종 안건이 상정되어 처리되었다.

또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전국 5개 합회의 각 부서별 사업현황 및 내년도 사업계획이 심의되었으며 의료, 교육, 식품, 출판, 학원 등 각급 기관의 운영현황이 보고되었다.

이밖에 안수목사 후보자와 인준목사 후보자를 확정했으며, 수련전도사 채용자 승인 등 인사안이 처리되었다. 아울러 예산 및 재정위원회, 봉급사정위원회, 특별일과 헌금일위원회 등 각 분과위원회가 열려 관련 안건의 승인절차를 밟았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보고를 통해 “한국연합회는 금년에도 10대 중점 사업방향을 향하여 힘껏 달려왔다”며 “특히「재림교회의 정체성 확립」「건강한 지역교회 만들기」「선교 중심의 기관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열심히 활동했다”고 전했다.

홍 연합회장은 “내년에는 진정한 예배의 부흥을 체험하는 가운데 우리가 꼭 이뤄야 할 복음사명을 완수하고 주님의 재림을 촉진하게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는 내년도를 ‘예배갱신의 해’로 정하고 교회부흥의 원동력인 예배를 새롭게 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합회와 각 합회에 ‘예배갱신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델교회를 선정하는 등 교회의 예배갱신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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