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0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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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9.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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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수 총장 “쉬운길보다 바른길 택하는 지도자 되길” 당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경영학과, 생명과학과 등 18개 학과에서 122명의 졸업생이 학사모를 썼다.
또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보건복지대학원 등에서도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28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약학과와 물리치료학과에서는 3명의 박사가 배출되었다.
신학과 신성화 양과 영미어문학부 김세미 양, 환경원예디자인학과 박소영 양 등 24명은 우등졸업의 영예를 안아 기쁨을 두 배로 했다.
이날 서광수 총장은 훈화를 통해 영예로운 학위를 수여받고 교정을 나서는 졸업생들에게 세상에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인재가 되기를 당부했다.
서 총장은 “위기의 때 일수록 세상은 지식뿐 아니라 바른 성품과 인격,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진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며 졸업생들이 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도덕성과 정직성을 겸비한 영.지.체(靈·知·體)가 균형지게 발달한 인재가 되기를 기대했다.
서 총장은 “이제는 ‘쉬운 길’보다 ‘바른길’이 주목받는 시대”라며 “여러분이 모교의 가르침을 늘 기억하면서 ‘바른길’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세상에서 인정받고 세상이 신뢰하는 미더운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과 고원배 교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상 수상
한편, 삼육대 화학과 고원배 교수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2008에서 나노과학문화 확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고 교수는 나노과학기술 기초지식 전파 및 인식 확산을 위한 나노과학 문화 사업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나노과학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상 확립 및 대중문화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 교수는 한국나노기술연구협의회와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공동으로 후원하는 나노과학문화 확산운동을 위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며 나노과학기술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 한해 한국과학문화재단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고 있는 ‘생활 속의 나노과학체험캠프’ 총괄책임자로 봉사하고 있다. 이번 나노코리아2008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International Journal of Nano Education-Editorial Board Member(American Scientific Publishers)로 활동했다.
고 교수는 현재 한국나노기술연구협의회 기획위원, 한국탄소학회 이사, 한국과학문화 재단 과학기술 홍보대사, 대한 화학회 편집위원,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교육과정 심의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0여 편의 논문과 책자를 발간하는 등 나노과학기술 전파와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미어문학부 홍규표 교수, 정년퇴임
이와는 별도로 그간 영미어문학부 교수로 헌신했던 효연재(曉嚥齋) 홍규표 교수가 지난달 26일 정년퇴임했다.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이기갑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년퇴임 감사예배는 장병호 사무처장의 기도, 영미어문학부 학생들의 특창에 이어 서광수 총장의 말씀, 남대극 교수의 회고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홍 교수는 이날 학생교육에 물심양면으로 봉사한 것을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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