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재림연수원(원장 홍광의)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11일간 원주 연수원에서 한-일 목회자 특별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집회는 서일본합회의 목회자협의회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총회와 지회가 연중 전개하고 있는 ‘텔 더 월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마련되었다. 북아태지회는 지난 10일부터 열린 오키나와 목회자협의회 등 일본연합회 산하 각 지역별 협의회에서 ‘텔 더 월드’ 프로젝트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여성 목회자를 포함한 일본인 목회자와 평신도, 일본으로 파송된 PMM선교사와 현지에서 일선교회를 목양하고 있는 한인목회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집회는 ‘세천사의 기별’을 총주제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영적으로 침체되고 교회의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등 최근 위기에 직면한 일본 교회의 지도자들이 위기감을 깨닫고, 말씀과 기도로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경험하며, 영적 회복과 쇄신을 통해 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의 영적 필요를 채워주고 영성훈련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집중된 이번 집회에서 연수원장 홍광의 목사는 ‘복음적 측면에서 비춰본 세천사의 기별’에 대해 강의했으며, 전광수 목사와 김문영 목사는 각각 ‘천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과 ‘대쟁투 사관’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북아태지회 선교부장 김대성 목사는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안금영 교수는 ‘예언의 은사의 계속성과 검증’을 주제로 강의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내내 침묵하며 말씀과 기도에 깊이 전념하는 신실한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안식일예배에서는 이번 연수를 통해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난 경험을 간증하면서 일본 복음화를 위한 헌신의 다짐을 새롭게 했다.

서일본합회의 후지타 마사타카 목사는 “기별에 충실한 메시지와 식사,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신체는 물론, 정신까지 깨끗해지는 것 같다”며 “예수님께서 우리 곁으로 가깝게 오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후지타 목사는 “우리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옹호하기 위해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평신도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목양일념을 되새긴 일본 목회자들은 연수를 마친 후 삼육대학교와 서울위생병원, 일본어학원교회, 에덴요양병원 등 한국 재림교회의 각급 기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재림연수원은 오는 9월 2일부터 12일까지 2차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 22일까지 ‘40일 특별연수’ ... GR운동 기도회도 함께
한편, 재림연수원은 목회자와 사모, 기관교역자, 평신도 등 전국 재림성도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2일까지 ‘40일 특별연수’를 연다.

오는 10일 시작되어 6주 동안 계속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성경의 맥을 짚으며, 하나님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며, 영혼의 부흥과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는 GR운동 특별기도회도 함께 진행되어 성령충만한 강의와 개인기도, 성경연구를 통해 세상에 나아갈 재림성도의 궁극적 목표와 영성 배가를 위한 마음을 모으게 된다.

재림연수원 측은 “한국 재림교회와 개인에게 늦은비 성령이 임하기를 고대하는 성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성령의 행진에 성도들을 초청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원 홈페이지(www.atc3004.org) 연수일정표를 참조하면 된다.

재림연수원 40일 특별연수 일정
6월 10일~17일 : 목회자, 사모, 기관, 평신도 - 김상도 목사(종말론)
6월 17일~24일 : 사모, 기관, 평신도, 1000명 선교사 - 강정민 목사(십자가)
6월 24일~7월 1일 : 사모, 기관, 평신도 구정모 목사(성소론)
7월 1일~8일 : 삼육대, 보건대, 교수 및 목회자, 사모, 기관, 평신도 - 세천사의 기별(강사 미정)
7월 8~15일 : 삼육대, 보건대, 교수 및 사모, 기관, 평신도 - 성령론(강사 미정)
7월 15일~22일 : 삼육대, 보건대, 교수 및 사모, 기관, 평신도 - 복음과 율법(강사 미정)